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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첩]광명시장 공천 잡음, 누구 말이 옳은가 “또,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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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2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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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임박한 중요한 시기에 당선이 유력한 현직시장을 제치고 지지도가 10% 대도 안 되는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 한 채 몇몇 정치인들의 입김에 낙하산식 공천이 이루어지는 것이 과연 타당한 행위인가 ?”.광명 시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공천문제로 광명지역 분위기가 뒤숭숭 하다.

공천의 잡음이 일기 시작 한 것은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 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가 임혜자 후보를 단수 공천한다는 발표가 알려 지면서부터. 유력 후보로 알려진 현 시장인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어처구니없는 비보를 듣자 크게 반발했다.

그는 곧바로 이날 오후 시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중앙당 공직 선거후보자 추천 재심위원회에 재심 청구 입장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발표된 광명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배제한 경기도당 공관위의 결정은 납득 할 수 없다"며 "공천심사 몇 달 전부터 지역구 모 국회의원이 현역시장을 컷 오프 시킨다는 소문이 파다했는데, 소문이 사실로 굳어진 것은 심사의 공정성이 훼손된 것“ 이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시민들에게 부당한 공관위의 처사에 대해 호소했다.

그는 또 ”지역 여론이나 주민들의 지지도가 1위인 후보를 제치고 지지도가 뒤떨어지는 후보를 단수 공천한 것은 밀실 공작정치라“고 비난했다. 억울함을 토로하는 박시장의 의견에 동조하는 시민들이 가세했다.

일부 광명시민들은 이날(23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가 ‘공천심사결과 컷오프반대 시위’를 벌인데 이어 촛불집회도 가졌다. 이들이 단체로 반발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지난 22일 경기도당 공관위의 발표된 내용은 누가 봐도 석연치 않았기 때문이다.

공관위가 이날 시장 후보를 단수 공천한 지역은 광명시 임혜자, 안성시 김보라 시장, 연천군 유상호 군수 등 3곳이다. 그리고 단수 공천에 결정된 3개 구를 제외한 수원, 부천, 안산 등 6개 선거구는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하기로 통보했다. 보통 경선이 없는 단수 공천지역은 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여러 후보 중 가장 영향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 상례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당에서 선거에 나가면 승산이 있어 믿고 공천할만한 인물이라는 암묵적인 표현이다.

그런데 이번 경기도당 공관위의 태도는 누가 보아도 얼른 수긍이 가지 않는 결정이다. 지역주민들 사이에 "이번 경기도당 공관위의 결정은 경쟁력 있는 후보로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하는 것 보다는 과거 중앙무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특정 후보를 일부 지역정치인이 내 사람 챙기식의 불공정한 방법으로 정당한 경선방법을 무시한 처사“라는 불쾌한 소문이 나돌고 있어서다.

일부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공천 면접 과정에서 자격도 부실한 모 정치인이 보류 요청을 하는 등 수상한 방법으로 컷오프식 단수 공천을 했다”는 얘기를 전하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사실이라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공천관리위원회는 기본도 원칙도 없이 공당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 자기들만의 모종의 밀회를 통해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을 잃어버린 방법으로 후보공천을 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박 시장 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또 다른 예비후보들도 경선을 치루지 않고 느닷없이 단수 공천을 통보받았다는 소식이 있어 선거를 앞두고 후보선정 과정부터 여러 곳에서 혼탁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그들만의 특별한 전략도 있겠지만, 뻔한 결과가 예상되는 선거판에 유능한 후보를 뒤로하고 지지기반이 저조한 후보를 내세우는 내심이 궁금하다.

어찌됐던, 이제는 어느 방법으로도 성난 광명시민들의 민심을 달래기는 때가 늦은 것 같다. 박 후보 측은 후보공천의 부당함을 알리는 한편, 이미 공관위의 부당한 결정에 대해 주민 20,000여 명의 반대 서명을 받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리고 주초에 광명시내 모처에서 이번 경선을 편파적으로 이끈 정치인의 화형식을 갖는다는 흉흉한 소식이 들려온다.

일부 주민들은 “이참에 불공정한 방법으로 경선규칙을 어긴 정치 당사자를 광명지역에서 몰아내야 한다”며 흥분된 표정이다. 잘나가는 광명시에 못된 정치인 때문에 선거도 치르기 전에 주민들의 단합이 훼손되고, 공당의 이미지도 훼손시키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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