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 FR] '210전 211기'…최은우, KLPGA투어 9년 차에 첫 우승

  • 등록 2023.04.23 18:19:33
크게보기

 

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9년 차 최은우 선수가 정규투어 데뷔 후 무려 211개 대회 출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은우는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일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위 고지우를 1타 차로 따돌린 최은우는 2015년 KLPGA 정규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신고했다.


1995년생인 최은우는 그동안 210차례 대회에서 공동 2위 한 번을 포함해 톱10 입상이 19번뿐이었다.


호주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낸 최은우는 2014년 드림투어를 거쳐 2015년 KLPGA투어에 입성했지만 2018년 상금 랭킹 30위가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시즌이었고 지난해 상금 랭킹은 34위였다.


최은우는 우승 상금으로 1억 4천400만 원을 받았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이소미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최은우는 6번 홀(파3) 3m 버디 퍼트가 홀을 한 바퀴 돌아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신들린 버디 행진을 펼쳤다.


6번 홀에 이어 7번 홀 연속 버디로 추격에 시동을 건 최은우는 9번 홀(파5)에서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을 홀 1.7m에 붙여 버디를 잡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3번 홀(파3) 3.6m 버디로 이소미와 공동 선두가 된 최은우는 14번 홀(파4)에서도 2.6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뒤 16번 홀(파5)에서 2.5m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


최은우는 우승 확정 후 동료의 물세례를 받은 뒤 "오늘이 아버지 생신인데 최고의 선물이 됐다. 뒷바라지해주신 아버지께 감사한다"며 눈물을 쏟았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Copyright @한국소통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353번길 10-16,2층 201호 | 대표전화 : 031-338-1048 FAX : 031-339-1048 서울사무실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393,3층 (동자동,동산빌딩) 대표전화 : 02-742-3453 FAX : 02-745-3453 제호 : 한국소통투데이 | 사업자번호 : 752-81-01318 | 등록번호 : 문화 나 00045 | 법인 등록일 : 2020-02-27 | 회장·발행·편집인 : 신다은 | 대표 : 권영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문 | 한국소통투데이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한국소통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bcs@kbc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