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석수3동·관양2동’ 행정동 명칭변경 실태조사 완료

  • 등록 2023.05.04 13: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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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 실태조사에 75% 주민 참여…참여세대 86% 변경 찬성

 

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안양시가 석수3동 및 관양2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세대의 약 86%가 행정동 명칭변경에 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3월 2일부터 4월 20일까지 50일간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통해 석수3동과 관양2동을 각각 ‘충훈동’과 ‘인덕원동’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조사했다.


전체 1만4250세대의 75.5%인 1만759세대가 조사에 참여했으며, 참여자 중 86%인 9240세대가 행정동 명칭 변경에 대해 찬성했다.


동별로는 석수3동은 참여세대의 86%(3365세대), 관양2동은 86%(5875세대)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시는 주민 60% 이상이 실태조사에 참여하고 과반수 이상이 찬성함에 따라 조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옛 지명을 반영한 행정동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주민 주도로 행정동 명칭변경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시에는 전체 31개 행정동 중 석수1~3동, 관양1~2동 등 숫자 나열식 행정동이 22개로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주민들의 주도로 이뤄지는 명칭 변경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안양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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