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수원시 장안구가 지방세 체납 뿌리 뽑기에 나섰다. 올들어 발생한 관내 지방세 체납액이 3800여 건 5억 26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조세 체납이 만성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장안구는 지난 14일 올해 등록면허세, 지방소득세, 주민세 등 지방세를 내지 않은 1700여 명에게 ‘체납액 납부 촉구 안내문’을 우편 발송했다.
안내문에는 수신자의 체납 건수와 금액, 체납 내용, 자진 납부 시 이용할 가상계좌번호, ARS·인터넷 납부 방법 등을 담았다. 전년도 체납 내역이 있는 경우 해당 내용도 함께 넣었다.
구는 체납 사실을 고지한 이후에도 체납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체납 지방세 항목에 따라 재산·채권 압류,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용식 장안구 세무과장은 “성실 납세자가 상대적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또 성숙한 납세 문화가 자리 잡도록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