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잘 보여요" ... 수원시 장안구, 28개 공중화장실에 '축광형 건물번호판' 설치

  • 등록 2023.07.06 11: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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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공중화장실 위치 파악, 위급상황 신속 대응에 도움 기대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수원시 장안구가 관내 28개 공중화장실에 ‘축광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 빛을 흡수해 모아뒀다가 밤에 형광빛을 발산하는 ‘야광 번호판’이다.


지난달 초부터 한 달여에 걸쳐 마무리된 이번 설치작업은 해가 지고 나면 공중화장실 건물번호판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어두울수록 빛을 내는 새 건물번호판은 야간에 공중화장실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공중화장실 주변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정보로 신속한 대응을 돕는 역할도 기대된다.


새 건물번호판은 구에서 관리하는 공중화장실 가운데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곳에 설치됐다. 지름 40cm 원형 번호판에 도로명주소와 함께 공중화장실임을 알려주는 픽토그램 이미지가 담겼다.


장안구 토지관리과 관계자는 “야간에 형광색 빛을 내는 번호판이라 미관상으로도 좋다”며 “축광형 건물번호판의 효과와 시민 반응을 면밀히 검토한 뒤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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