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지난달 25일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가 절도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 관제요원 A씨는 지난달 25일 10:12경 안락초등학교 인근 CCTV를 관제하던 중 경찰관들이 출동하여 피해자 B씨와 한참 동안 이야기하는 장면을 발견하고 해당 장소의 녹화영상을 확인한 결과, 09:03경 피해자 B씨가 해당 위치에 가방을 놓아두고 일행과 작업을 하기 위해 골목 안쪽으로 들어간 사이 용의자 C씨가 가방 속 내용물을 확인 후 손수레에 싣고 가는 장면을 발견하여 관제요원들에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전달하고 이동 방향을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10:19경 관제요원 D씨가 용의자로 의심되는 인물이 반송로 인근에서 리어카를 끌고 가는 모습을 발견하여 충렬지구대로 즉시 신고했으며,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실시간 이동 위치를 제공하는 등 경찰과 긴밀히 공조하여, 13:50경 충렬지구대 소속의 출동경찰관에 의해 용의자 C씨는 검거하게 됐다.
동래경찰서는 세심한 관찰로 절도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 관제요원 A씨와 D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는 2017년 12월 개소 후 매년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자를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해왔으며, 범죄사건 외에도 치매노인 실종 및 자살 의심신고 접수 시 전 지역을 집중 관제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스마트도시관제센터는 관제요원, 경찰 등 23명이 교대로 24시간 상주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동래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