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가 주최하고 사상구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사상강변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난 5월부터 매월 청소년가요제와 테마가 있는 부스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날 부산도서관 모들락극장에서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5번의 가요제를 통해 뽑힌 6개 팀이 노래와 댄스 실력을 겨뤘으며 지혜의 광장에서는‘안전’을 주제로 청소년안전 퀴즈대회 등 24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축제장을 풍성하게 했다.

또한, 청소년 바리스타 동아리‘달달볶는 친구들’이 지난 1년 동안 직접 커피와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 50만 원을 사상구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해 영양제를 지원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청소년가요제에서 노래대상을 수상한 최소이양은“같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열띤 축제의 장을 만들고 수상까지 이룰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내년에도 우리들만의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더 악(樂)소리 나는 청소년 축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행사에 참여한 많은 주민들이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뻤고 사상의 든든한 미래가 될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