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제27회 노인의 날(10.2.)을 기념하여 65세 이상 어르신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천천에 조성된 꽃 정원을 배경으로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함께 제공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파란 가을하늘 아래 오랜만에 야외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소풍을 즐겼으며, 2030 부산 엑스포를 응원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 더욱 의미를 더했다.

걷기 행사 종료 지점인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는 걷기 행사와 연계하여 금정구 경로당 예술 경연대회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최됐다.

신나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경로당 16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고, 경연 중간중간 트로트 가수 공연 등이 다채롭게 추가되어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며 신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날씨가 조금 덥기는 했지만, 꽃 정원에서 사진도 찍고 경로당 어르신들이 준비한 공연도 보면서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며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김재윤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마음껏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복지 금정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