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각 학교협동조합 조합원(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실시됐으며, 파주고등학교와 문산동중학교, 봉일천고등학교 등에서 5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먼저 협동조합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됐다. 이어서 작은 그룹으로 나누어 협동조합 활성화와 사업 운영에 관련된 문제를 토의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토의한 내용과 조합의 현재 활동을 발표하면서 학교협동조합의 가치와 발전 방향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다.

특히, 파주고등학교와 문산동중학교의 어울림공간 ‘카페우리’에서 카페 활동을 체험하면서 공익적 사업과 경제적 참여의 의미를 몸소 체감해보기도 했다. 참여 학생들은 성공적인 실제 학교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협동조합의 장점과 가능성을 더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파주에는 ‘파주고 문산동중 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과 ‘봉일천고사회적협동조합’, ‘운정고 사회적협동조합 정다운정’, ‘사회적협동조합 술이홀통일출판사(문산수억고)’ 등의 학교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다.

이사장이자 이번 워크숍 진행을 맡은 파주고 김영호 교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조합원들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 조합 간에 교류가 활성화되면 학교협동조합의 발전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경제의식과 미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기대를 표했고, 파주고 박상우 학생은 “다른 조합원 친구를 만나서 우리 조합의 활동과 비교하고 나눌 수 있어 좋았고, 경제활동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시간이 되어 즐거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