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부산시 영도구가 2022년 총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봉래산 헬기장 실외정원'이 제11회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봉래산 조내기고구마 역사 기념관과 정상 데크로드를 잇는 벚꽃길(사색의 길) 중간지점에 위치한 봉래산 헬기장 실외정원은 하늘과 나무가 녹아든 잔잔한 물을 바라보며 이른바‘물멍’을 하며 휴식할 수 있는 물거울과 더불어, 한국전통담장 형태를 빌린 한국정원, 정형식정원 등 다양한 정원양식을 도입하여 방문객이 잠시나마 마음을 내려놓고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 으로 조성했다.
평가위원의‘봉래산 헬기장 실외정원은 천혜의 바다경관을 잘 활용하여 숲과 바다를 아울러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유일무이한 공간’이라는 평가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아름다운조경상 최우수상 수상은 정원조성 계획 단계부터 조성 이후까지 주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자발적인 지원 덕분이며, 앞으로도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0월 26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포해양공원에서 열린'2023년 부산정원박람회'에서 이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