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영도문화도시센터(센터장 고윤정)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영도 청학동 아포지테라스(청학남로47번길 20)에서 똑똑똑 예술가 결과보고전 '소원을 말해봐'를 개최한다.
‘똑똑똑 예술가’는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영도 주민을 대상으로 예술가와 1:1매칭되어 3개월간의 예술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립감을 해소하는 문화 돌봄 활동이다. 올해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영도구 마을건강센터 4곳,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 영도구노인복지관, 영도구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70명의 주민을 발굴하고 13명의 예술가를 매칭했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똑똑똑 예술가’를 통해 고립감이 높은 주민의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고 나아가 영도형 문화 예술 돌봄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
전시 '소원을 말해봐'에서는 ‘똑똑똑 예술가’의 참여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든 작품이 소개된다. 더불어 참여 예술가들이 사전 워크숍을 통해 문화 돌봄 활동을 회고하는 영상 작품과 공동 제작한 소원 상자도 전시될 예정이다. 오는 12일에 열리는 전시 오픈식에서는 ▲나를 돌아보는 타로 체험 ▲참여 예술가에게 직접 듣는 도슨트 투어 ▲음악 장르의 참여 예술가 3인의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법정 문화도시 사업을 진행 중인 영도문화도시센터는 2023 연결사회 지역거점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주관단체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은 지역 주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공동체 연결을 매개할 주관단체를 공모해 총 5개 주관단체를 선정했고 경상권에서는 영도문화도시센터가 유일하다.
고윤정 영도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예술은 낙인 효과가 적고 이웃을 연결하는 힘이 크다며 “기존 정신보건·복지 기관과 적극 협력해 고립감이 높은 주민을 발굴해 예술 치유를 돕고 위로하고 환대하는 지역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똑똑똑 예술가 결과보고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도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