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이 유관기관들과 함께 다문화 학생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의 빠른 유입 등에 따라 내년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 중 5% 이상이 외국인인 다인종·다문화국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부 역시 부산 다문화 학생 25%가 거주하는 다문화 학생 밀집 지역이다.
이에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은 지자체, 학교와 연계해 다문화 학생의 유형·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성장 중심 밀착 지원을 위해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허브는 기관 간 연계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 영역·시기·방법의 다양화, 거점학교와 성장지원단 운영 등 역할을 맡게 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원활한 허브 구축을 위해 30일 교육장·구청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허브의 주요 과제 공유, 지원 방안 마련 등 추진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중 교육지원청, 학교, 지자체 관계자로 구성된 추진 위원회도 구성하고, 수시로 만나 협의할 방침이다.
김범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 허브는 지역 교육공동체 협력을 통해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다문화 학생이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지원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