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부산 북구청은 지난 12월 23일 북구 문화예술플랫폼 3층에서 20명의 청소년 동화 작가들이 북구 지역 구전 설화를 재구성하여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북구 설화로 동화 여행을 떠나다'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북구희망교육지구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북구 설화로 동화 여행을 떠나다'사업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청소년 작가들의 창작 동화책과 원화, 캐릭터 판넬 등을 전시하고 설화 이야기 듣기, 설화 장면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북구희망교육지구는 아도공간(문화예술플랫폼)과 마을해설가가 협업하고 청소년 20명이 참여하여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북구 관내의 5개 권역별 답사로 자료조사, 스토리 구성 및 현장스케치 등 기초작업 후에 이를 바탕으로 한 글쓰기와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시회는 오는 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북구 관내 도서관에 동화책을 배부하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북구의 권역별 설화를 수집해서 아이들의 눈으로 재해석하여 창작 동화책을 제작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지역의 문화를 보존하고 관련 문화 컨텐츠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