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림역 사건 등 불특정 다수를 향한 강력범죄가 증가하면서 안전한 주거환경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의창구는 『안심1번지 의창』 7대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총 7개의 안심정책 중 안심거래 ZONE 조성, 지하보도 음성인식벨 설치 및 공중화장실 안심벨 확대 설치, 어린이공원 CCTV 설치 사업을 올해 1분기에 추진하여 구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접근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춘 ‘우리동네 안심거래 ZONE’ 조성

의창구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중고거래를 할 수 있도록 의창구청 정문에 ‘우리동네 안심거래 ZONE’을 설치하여 지난 1월 17일부터 운영중이다.

연중 24시간 운영되는 ‘우리동네 안심거래존’은 가로 90cm, 세로 90cm 크기의 노란색 사각형으로 의창구청 정문에 표시되어 있으며 당직실 내 상주하는 직원 및 24시간 거래구역을 비추고 있는 CCTV를 통해 상시 관리되고 있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거래 공간이다.

‘우리동네 안심거래존’은 중고거래가 현대인의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대면 거래 시 생길 수 있는 범죄로부터 주민들의 안전한 거래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조성됐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고 주거지가 가까운 의창구청 앞에 안심거래존을 설치하여 접근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

‘우리동네 안심거래존’을 이용하려면 대면 거래 시 거래장소를 ‘의창구청 안심거래존’으로 지정한 후 자율적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의창동 행정복지센터 앞에도 지난해 12월 안심거래존을 조성했으며, 의창구는 주민반응 검토 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 조성 할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주민이 안심거래구역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로 홍보할 계획이다.

◆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는 ‘지하보도·공중화장실 안심벨 확대 설치’

의창구는 지하보도 및 공중화장실에서 위급시 즉각적인 안전조치가 가능하도록 관내 지하보도 2개소에 ‘음성인식 비상벨’ 17개를 설치했고, 공중화장실 14개소에 ‘안심벨’ 33개를 설치하여 위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음성인식 비상벨’은 인적이 드문 지하보도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사람살려’, ‘살려주세요’ 등 음성을 인식하여 위기상황을 112종합상활실로 실시간 전송해 신속한 안전조치가 가능하게 해주는 장치이다. 의창구는 사업비 61백만원을 투입하여 명서지하보도(명서동 180-20)에 6개, 터미널지하보도(차용동 31-1)에 11개를 설치 완료했다.

‘공중화장실 안심벨’은 공중화장실에서 범죄 등 위기상황 발생시 안심벨을 클릭하면 112 종합상황실과 실시간 연계되어 위기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장치로, 관내 공중화장실 25개소 중 안심벨이 미설치된 (남자)화장실 14개소에 33개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 ‘어린이공원 내 CCTV 확대 설치’로 안심하고 이용하는 휴게공간 제공

의창구는 관내 어린이공원 내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창구는 지난해 9월 창원서부경찰서와 지역치안간담회를 통해 범죄율이 높은 관내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방범용 CCTV 설치를 협의했으며, 특별교부세 200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CCTV 설치 대상지는 최근 1년간 범죄율이 높은 공원 우범지대와 112 신고건수가 많은 곳을 검토한 후 소망어린이공원 등 11개소를 우선 선정했으며, 2024년 1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설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곽기권 의창구청장은 “최근 잇단 묻지마 범죄 및 흉기난동 사건 발생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대한 주민 요구가 커져갔고, 이에 따라 『안심1번지 의창』 7대 과제를 추진하게 됐다. 특히 지하보도·어린이공원·공중화장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장소에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일상 속 생활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창구는 분기별 민·관·경 합동순찰, 어린이공원 명칭 LED조명안내판 설치, 스쿨존 등굣길 조성 사업도 연내로 추진하여 『안전1번지 의창』 7대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