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미국 뉴포트비치 시장 ‘UN군 참전 및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연천군 유치 지지

  • 등록 2022.10.18 11: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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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연천군은 케빈 멀둔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시장이 17일 연천군을 방문, 2023년 예정된 ‘UN군 참전 및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연천군 유치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 해군 장교로 6·25전쟁에 참전해 인천상륙작전 선봉에 섰던 케빈 멀둔 시장의 조부인 에드워드 멀둔이 한국과 맺은 인연을 계기로 마련됐다. 앞서 케빈 멀둔 시장은 방한 시 DMZ방문과 향후 연천군과 뉴포트비치시의 학생 교류 등 우호 증진을 희망한다는 서한을 연천군에 발송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케빈 멀둔 시장을 만나 “연천군은 16개 UN 병력지원국이 모두 전투를 수행한 유일한 지역으로 UN군 참전 및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개최의 당위성을 가진 곳”이라고 강조했다.


케빈 멀둔 시장은 UN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자 하는 연천군의 UN군 참전 및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유치에 지지를 표했다.


케빈 멀둔 시장은 태풍전망대를 방문해 분단과 평화의 현장을 살펴보고, 6·25 전쟁 당시 군마로 활약한 레클리스 동상이 있는 고랑포구 역사공원에서 레클리스의 활약상과 그를 기리는 연천군의 활동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뉴포트비치 시장의 서한문과 UN군 참전 및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유치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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