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겨울 이후 마늘·양파 관리는 이렇게

  • 등록 2024.02.14 12:18:05
크게보기

서릿발 피해 예방, 웃거름 적기 뿌리기, 병해충 방제 등 당부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영암군이 생육재생기인 2월 초 현재, 마늘·양파의 철저한 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생육재생기는 겨울 동안 생육이 정지됐던 작물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시기. 이 때는 서릿발 피해 예방, 웃거름 적기 뿌리기, 병해충 방제 등이 중요하다.

 

서릿발 피해는 얼었던 토양이 녹으면서 부풀어 올라 땅속의 뿌리가 들떠 공기와 맞닿아 생긴다. 방치할 경우 작물이 말라 죽을 수 있어 수시로 재배지를 살피고 땅 위로 뿌리가 나와 있으면, 솟구친 땅은 잘 눌러주고 뿌리 부분이 묻히도록 흙을 덮어줘야 한다.

 

웃거름은 2월 중·하순과 3월 중순, 두 번에 걸쳐 나눠줘야 한다. 비료량은 1,000㎡당 마늘은 요소 17kg와 황산가리 8kg, 양파는 요소 17kg와 염화가리 7kg을 혼합해 뿌려 주면 된다.

 

특히, 마늘은 3월 하순 이전 비료 살포를 마쳐야 한다. 너무 늦은 시기까지 웃거름을 주면 쪽수가 많아져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2차 생장으로 싹이 나는 ‘벌마늘’이 발생한다.

 

봄철 기온 상승으로 마늘과 양파에 피해를 주는 노균병, 잎마름병, 고자리파리 등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살피고, 발생 초기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양파 안전 생산을 위해 생육재생기 이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기술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Copyright @한국소통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제일로 23 (글로벌빌딩 502호) | 대표전화 : 031-747-3455 제호 : 한국소통투데이 | 사업자번호 : 752-81-01318 | 등록번호 : 문화 나 00045 | 법인 등록일 : 2020-02-27 | 회장·발행·편집인 : 신다은 | 대표 : 권영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문 | 한국소통투데이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한국소통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bcs@kbc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