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세계금협의회(WGC)는 지난해 중국 시장 금 ETF(상장지수펀드) 순유입 규모는 10t(톤)을 기록했으며 총 보유량은 61.5t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금 ETF는 금 현물을 기반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개방형 펀드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시장의 금 ETF의 유입량은 상반기 유출량을 훨씬 뛰어넘었다. 연간 순유입량은 약 50억 위안(약 9천246억5천만원)으로 집계됐고 총 자산 관리 규모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290억 위안(5조2천65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금협의회는 금 가격 인상, 글로벌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 금 ETF 발행측의 홍보 확대 등 요인이 중국 시장 ETF 순유입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