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투데이 통신사=신유철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앞으로 용인시는 급격한 발전이 예상돼 204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용인을 독립적인 대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용인시는 이미 인구 100만 이상 도시에 부여되는 ‘특례시’ 지위를 얻었으며, 앞으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프로젝트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의 가동으로 인구와 경제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첨단 국가산단이 들어설 예정인 이동읍 일대에 1만600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지구를 지정받았으며, 2031년경 하이테크 신도시가 조성될 계획도 밝혔다. 이는 직주락 개념의 신도시로, 인재들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용인시는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약 64.43㎢의 토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공동주택, 추가 산업단지, 문화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용인시는 비계획적으로 형성된 기존 시가지를 통합 개발하여 계획도시 성격을 강화하고, 도로, 공원, 문화예술시설 등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교통 인프라도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국도 45호선 확장, 국가철도 경강선 연장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자연 친화적 공간도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와 과학고 설립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시장은 또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던 오랜 숙제들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언남지구 사업 재개, 포곡읍 수변구역 중첩규제 해제,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재개, 삼가 2지구 대체 진출입로 개설 등이 그의 전반기 주요 업적이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