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장 길선 구례군의회 의장, 군민 중심의 의회 운영을 다짐

  • 등록 2025.01.19 13: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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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의회 의장 장 길선, 군민의 목소리 담은 의정활동"
“강한 구례를 위해! 장 길선 의장의 의회 운영 비전"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구례군민이 주인인 구례를 만들고, 내일을 기대하는 강한 구례를 위해 힘쓸 것이다.” 장 길선 구례군의회 의장은 “후반기 군의회 운영은 군민들이 화합하는 가운데 군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의정활동을 펼쳐 강한 구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 길선 의장은 2022년 7월 제9대 구례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뒤, 2024년 7월부터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구례군의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63번 가 선거구의 의원이기도 하다.

 

장 의장은 평소 동료 의원들의 성실한 협력자 역할을 하며 군민에게 더욱 가까운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그는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 그리고 아름다운 협치를 통해 구례의 희망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

 

의회 인물 중 대다수가 공직 경험이나 사회단체 소속인 반면, 장 의장은 구례 토박이로 전남대 사범대학을 졸업한 후, 완도여중, 구례중, 순천고 교사로 시작해 전남교육청 장학사, 구례교육청 교육장, 순천신흥중 교장 등을 거친 교육계 전문가다. 그런 그가 지방의원으로 변신해 군의회 의장까지 맡게 된 점에서 그의 행보는 독특하다.

 

장 의장은 후반기 구례군의회 운영과 관련해 "견제와 감시의 균형을 통해 군민이 바라는 변화의 열망을 실현하는 존재감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회의 존재 이유는 민의를 올바르게 수렴하고 대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장이 의정활동을 통해 제안한 주요 의제들은 그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잘 보여준다. 2021년 섬진강 유역 환경청 신설 촉구를 시작으로, 양곡 수급 안정 대책 수립 촉구, 지리산권 영호남 6개 시군 특별자치제 설치 협약, 농산물 가격 안정제도 법제화 촉구 등 다수의 활동이 있었다.

 

그는 구례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서시교를 지켜내는 일’을 꼽았다. 2020년 8월 집중 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입은 서시교는 섬진강의 역류로 제방이 무너졌고, 이후 익산국토관리청은 서시교 철거와 우회로 개설을 계획해 군민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장 의장은 군청과 대책위와 함께 서시교 철거 중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장 의장은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귀농 확대와 함께 농촌 유학을 위한 교육, 의료, 복지의 확장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교육장 출신으로 군의회 의장이 된 이유에 대해 “구례 지역 발전을 위해 교육은 항상 변화의 중심이어야 하며, 교육의 목적지는 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일은 37년간의 교직 생활을 통해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며, 이들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했다.

 

장 의장은 평소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라는 말을 즐겨 인용한다. 이는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는 의미로, 이를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친화적인 의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종현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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