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수연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대규모 협의회를 열고 산불 방지 종합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진태 도지사와 18개 시·군의 부단체장, 산림청,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등 40개 기관의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영동 지역의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강원도는 1월 13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진태 지사는 “산불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며, 민간 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1만 5,0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AI 기반 산불 예방 시스템과 산불 감시 CCTV를 도입했습니다. 연기와 불꽃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첨단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형 헬기를 추가하여 담수량을 개선하는 등 산불 진화 능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