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빈소 방문

  • 등록 2025.02.21 10: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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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옥 할머니 별세"… 위안부 피해 생존자 7명 남아"

(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길원옥 할머니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길원옥 할머니는 지난 2월 16일 자택에서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오랜 기간 당뇨와 호흡곤란 등 건강 악화로 투병 생활을 이어온 그는, 1927년 9월 10일 태어나 1998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된 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했다. 그는 매주 수요일 열리는 ‘수요시위’에 적극 참여하며 일본 정부의 책임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또한, 유엔 인권이사회와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등에서 피해 사실을 증언하는 한편, 호주, 캐나다,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를 방문해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길 할머니는 생전에 “일본 정부에 바라는 것은 진실의 인정과 공식 사죄, 법적 배상”이라며,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그의 별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7명만 남게 되었다.

 

유정복 시장은 16일 장례식장을 찾아 “길원옥 할머니의 명복을 기원하며, 이제는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하시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또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성 회복을 위해 인천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길 할머니의 빈소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월 18일 오전 9시 30분 인천가족공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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