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수첩)김포시, 비판적 보도 기자 출입 제한…언론 탄압 논란

  • 등록 2025.02.27 06: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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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기자 등록 말소" 김포시 조치 두고 언론계 반발
김포시, 기자 출입 말소 후 청사 출입 막아…공정성 논란

(한국소통투데이=이종현 기자)김포시가 시정 비판 기사를 자주 게재해 온 기자를 출입 기자 명단에서 말소하고 시청 출입을 막아 논란이 일고 있다.

 

김포지역신문 A 기자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병수 김포시장 연두 기자회견에 참석하려 했으나, 시청 본관 1층 게이트에서 직원들에 의해 출입이 제지됐다.

 

김포시는 이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주제로 언론인 대상 연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A 기자는 오후 2시 시작된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가려 했으나, 홍보기획관실 직원 등이 언론사를 확인한 후 기자회견 참석자 명단에 없다는 이유로 출입을 막았다.

 

A 기자는 "출입 기자가 기자회견장에 왜 들어가지 못하느냐"고 항의했으나, 직원들은 "출입 기자 등록이 말소됐다"며 출입을 제한한 이유를 설명했다.

 

A 기자는 약 10년 동안 김포시청을 출입했음에도 사전 통보 없이 출입 기자 등록이 말소됐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하며, 홍보기획관실 직원에게 등록 말소 근거를 요구했다. 그러나 규정에 따른 조치라는 답변만 들었을 뿐, 명확한 근거는 제공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다른 언론보다 시정 문제를 적극적으로 지적하는 기사를 보도해 왔다"며 "김포시가 의도적으로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사 문제로 인해 김포시로부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정정보도, 반론보도 요청을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를 두고 지역 언론계에서는 언론 탄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김포시의 입장 표명이 요구되고 있다.

 

이종현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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