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장기화, 2차 피해 우려… 청송군, 산불 이재민에 ‘임시 조립주택’ 긴급 공급

  • 등록 2025.04.10 16: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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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청송군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히 ‘임시 조립형 주택’ 공급에 돌입했습니다. 145명의 이재민이 현재 청송국민체육센터 등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군은 장기 대피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림 복구는 시간이 걸리지만, 집이 없는 상태는 단 하루도 버티기 힘들다”며 “특히 고령 주민들이 많은 청송에서는 정부의 실질적인 주거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임시 주택 사업에는 국비 50%, 도비와 군비가 각각 25%씩 투입됩니다. 청송군은 이재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주거 환경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송군 자원봉사센터 조순자 씨는 “83개 자원봉사단체가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송군은 당장 주거 안정부터 확보하고, 산림 복구는 중장기 계획 아래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주택 지원이 아닌, 공동체 전체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으로 보입니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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