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8월 4일부터 11일까지, 2027년 9월과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신설 유치원과 초·중학교 6곳의 설계자문위원회를 열었다. 해당 기관은 가칭 아라5유치원, 옥련1초등학교, 검단3중학교, 아라3중학교, 영종학교, 미단초중학교로, 각기 다른 단계의 설계 자문이 진행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형 미래학교’ 실현을 목표로, 학교장, 학부모, 지자체 공무원 등 10~11명 내외의 인원으로 구성된 설계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자문은 기본설계, 경관설계, 실시설계 등 3단계로 나뉜다.
이번 회의에서는 검단3중학교의 기본설계, 아라3중학교·영종학교·미단초중학교의 경관설계, 아라5유치원·옥련1초등학교의 실시설계 자문이 이뤄졌다.
기본설계 자문은 설계 착수 약 20일 후에 열려, 학교의 전체 배치와 공간 구성 방향을 설정한다. 경관자문은 약 60일 후, 지역 경관 계획과 조화되는 외관 및 색채 등을 논의한다. 실시설계 자문은 착수 100일 후에 진행되며, 조경과 체육장, 설비 등 외부 환경과 세부 설계를 종합 검토한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중앙 허브를 중심으로 내부와 외부가 연계되는 미래형 공간 구성을 지향하고 있다. 건축 외관 또한 지역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조화롭게 설계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시설이 단순한 교육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꿈을 담는 미래형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