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명학공원 교통약자 유니버설디자인 공모 선정…도비 확보

  • 등록 2023.02.22 15:07:11
크게보기

최대호 시장 "모두가 차별없이 이용 가능한 시민 휴식공간 되길"

 

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에 있는 명학공원이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안양시는 경기도가 공모한 ‘2023년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총 5억원을 투입해 명학공원을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동반자, 어린이 등 모든 사람이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공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10월경 완공할 계획이다.


명학공원은 과거 잠업(蠶業) 연구소와 가축위생시험소가 있었던 곳으로, 지난 2009년에 공원으로 조성돼 현재까지 다양한 연령의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버스정류장에서 공원 진입 시 점자블록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휠체어 이용자의 공원 접근이 쉽지 않고, 바닥 포장의 상당 부분이 점토블록으로 되어 있어 눈비가 많이 내리거나 동절기 온도차 발생 시 보행 안전이 취약해 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점자블록을 설치해 공원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폭이 좁아 이용자들의 교행이 어려웠던 산책로도 폭을 넓히고 단차를 제거하는 등 보행 환경을 적극 개선하고 어린이놀이터, 시니어 운동시설 등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했으며, 지난달 초 주민협의체 회의를 열고 명학공원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해 준공한 안양역 일원의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성과에 이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환경 조성사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안양시는 안양아트센터에서 명학공원 일원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위한 야간경관개선 사업 추진 중으로, 이번 명학공원 유니버설디자인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Copyright @한국소통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353번길 10-16,2층 201호 | 대표전화 : 031-338-1048 FAX : 031-339-1048 서울사무실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393,3층 (동자동,동산빌딩) 대표전화 : 02-742-3453 FAX : 02-745-3453 제호 : 한국소통투데이 | 사업자번호 : 752-81-01318 | 등록번호 : 문화 나 00045 | 법인 등록일 : 2020-02-27 | 회장·발행·편집인 : 신다은 | 대표 : 권영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문 | 한국소통투데이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한국소통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bcs@kbc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