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 11월 24일 17시 기준 상황

 

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금일 13시 경 의왕ICD를 직접 방문하여 화물연대 이봉주 위원장과 대화를 진행했다.


이봉주 위원장은 어명소 2차관에게 안전운임 적용 품목 확대와 화주 처벌 규정 삭제 방침 철회 등을 요구했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의 합리적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전운송운임을 삭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법안은 이미 철회(11.22)됐으며, 정부는 안전운임제 제도 개선과 관련해 화주, 운송사, 차주 간 협의체 등을 통해 제도 개선을 지속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화물연대 조합원의 약 36%인 현재 8,000여명이 14개 지역 41개소에서 대기 중이며, 지역 거점별로 천막·화물차 등에서 집행부 중심으로 철야 대기할 예정이다.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64.2%)은 평시(`22.10월, 64.5%) 수준이며, 금일 10시부터 금일 17시까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4,695TEU로서, 평시(36,655TEU) 대비 40% 수준이다.


주요 화주·운송업체들은 집단운송거부를 대비하여 사전 운송조치 함에 따라 아직까지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진 현대제철 인근 불법주차차량에 대해 지자체 합동단속을 통해 85건 단속했다.


야간 집회에 대비해 경찰에서 신속대응팀을 편성해 불법행위자 현장 검거 등 엄정 대응하여 불법상황 조기 해소 중이다.


국토교통부 2차관 주재 화주·운수사 비상 회의(15:30)를 실시해 비상수송대책을 점검, 현장 애로사항 의견 수렴 및 정상 운송을 독려 당부했다.


주요 물류거점에 경찰력을 배치하여 운송방해행위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운행차량 보호조치 등을 하고 있으며 군위탁 컨테이너 수송 차량 등 대체운송수단 지속 투입 중이다.


긴급 물량은 경찰의 보호를 통해 반출하고 있고, 기업 별 자체 운송인력 투입, 정부의 비상수송대책 등을 통해 물류피해 최소화 노력 중이다.


금일 자가용 화물차에 대한 유상운송 허가를 36건 실시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대응을 총괄 지휘하고 정상 운송 참여자를 독려하기 위해 저녁 8시 부산항에 임시사무실을 설치하고 상황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