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하성용 의원, 제주형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사업 필요

제주지역 청소년부모 가정 실태는?

 

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하성용 의원(안덕면, 더불어민주당)은 6일 열린 제41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차회의에서 “제주도내 청소년부모 가정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하여 지원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성용의원은 오전 행정부지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예산결산위원회 질의에서 “보건복지여성국에서 지원하는 청소년부모 지원 사업이 있다”며 “혹시 고딩엄빠라고 들어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청소년 출산에 대해 지원 정책과 관련하여 같이 고민들을 해 나가야 하는데 행정에서 전체적인 부분에 손을 놓을 놓고 있다”며 “청소년부모에 관한 현황이나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르는 정책과 지원에 관련된 부분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하의원은 “평균적으로 영유아를 키우는 양육비가 60만원에서 75만원 정도 들어간다”며 “청소년가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들이 너무 적어 이에 따른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 “청소년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에 비해 청소년부모에 대한 지원은 미비한 수준이다”고 질타했다.


오후에 이어진 회의에서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대상으로 “법개정에 따라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신청하지 못할 수도 있다”또한 “20만원의 지원을 받기위해 창피함을 무릅쓰고 신청하는 청소년의 마음을 살필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청소년부모 가정에 대한 명확한 실태를 조사하고 요구파악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대상을 발굴하고‘제주형 청소년부모 지원사업’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인철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정책에 대한 부분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