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찾아가는 실버건강대학' 졸업식 개최

 

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난 5일, 7일 이틀간 괴산군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실버건강대학’ 졸업식을 열었다.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171명의 어르신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졸업생들은 7개월 동안 월 2회 출석으로 1회 2~3시간씩 교양강좌, 여가 및 문화활동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거쳤다.


참여자의 평균연령은 75세 정도이며 88세의 어르신도 참여하는 등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성실히 교육을 이수했다.


‘찾아가는 실버건강대학’은 괴산군노인복지관을 이용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으로 참여가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군이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제도이다.


군은 ‘찾아가는 노인대학’이 복지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노인들의 외로움과 우울증을 달래주는 등 노인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9일에는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 진행했던 ‘시니어 아카데미’의 졸업식을 열고, 수강생 35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한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더욱 더 내실 있는 대학운영을 위해 지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