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소방서, 헬기사고 외상 후 스트레스 노출 직원 긴급 심리지원 실시

 

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양양소방서는 지난 27일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헬기추락 사고 현장에 출동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예방을 위하여 긴급 심리지원을 실시했다.


본 긴급 심리지원은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의 트라우마에 따른 2차 재해 및 심리적 불안감을 예방·치유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강원심리지원단 소속 변하영 수석전문상담사가 3일에 거쳐 현장에 투입된 50여명의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소방공무원은 직무환경 특성상 연 평균 5.9회 이상 반복되는 참혹한 현장경험으로 인해 PTSD, 우울증, 수면장애 등 심리적 문제 발생의 잠재적 위험성에 놓여있어 신체 및 마음건강을 돌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본 심리상담을 통하여 변하영 수석전문상담사는 고위험군 및 유의미한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지속 호소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서적 심리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식봉 양양소방서장은 “참혹한 현장에 투입된 양양소방서 직원들이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다룰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마음을 돌봄으로써 정신 건강을 살피고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직원들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위해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