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명사찰 봉황사와 세심사, 임동·와룡에 쌀 400포대 전달

- 봉황사 주지 태허 스님,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쓰이길”
- 세심사 주지 승인 스님, “나눔의 마음들이 선한 영향력 전하길”

 

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삼각산 도선사의 후원으로 임동 봉황사(주지 태허)와 와룡 세심사(주지 승인)가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해달라며 쌀 10kg 단위 총 400포(총 4,000kg)를 8일 안동시에 전달했다.


기부받은 백미는 봉황사와 세심사의 뜻에 따라 사찰 소재지인 임동면, 와룡면에 각 200포대씩(2,000kg) 전달되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위치한 봉황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로서, 매년 산신제 후 쌀과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 실천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한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에 위치한 세심사는 도선사 안동포교원의 대표 사찰로서, 봉황사와 마찬가지로 매년 정기적인 쌀 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


봉황사 주지 태허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을 널리 전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고, 부처님의 자비와 온기가 담긴 쌀이 우리 이웃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세심사 주지 승인스님은 “기탁한 쌀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사랑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자비의 쌀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 ”라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부처님의 자비를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가치를 실천해준 봉황사와 세심사에 감사드리고, 기부 물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