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이 내 맘대로 안 움직입니다.
나는 내 몸과 친하지 않습니다.
몸은 내가 원하는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여 주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운동을 배우다가 거울을 보면
내 팔다리가 짐작과 다른 위치에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내 몸을 믿지 못하니 빠른
반사 신경이 필요하거나
크게 다칠 수 있는 일은 두려웠습니다.
자동차 운전도 하지 않습니다.
몸은 내가 보호할 대상인 동시에 나를 해칠
무기이기도 했습니다.
몸은 두 갈래입니다.
자기 생각대로 움직여주는 갈래와 생각과 관계없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갈래입니다.
자율신경계, 면역계, 내분비계, 순환계 등등 수많은 기관들이 저마다 인체를 살게 하는 신비한
시스템입니다.
어느 순간 이 시스템의
조화가 깨지면 몸과 마음과 영혼의 소통마저 끊기게
됩니다....
큰 추위라는 대한.
예년에는 포근한 편이였는데
최강한파 소식입니다.
한랭질환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