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의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30년 행정 현장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강릉의 대전환을 기필코 이뤄내겠습니다.”
강릉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강릉 시내 곳곳에 울려 퍼졌다. 김중남 전 더불어민주당 강릉지역위원장이 20일 오전 9시, 강릉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릉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 30년 관록의 행정 전문가… “연습 없는 시정 운영 자신”
김중남 예비후보는 강릉시 행정 전반을 30여 년간 경험하며 기획과 예산, 현장 민원까지 시정의 모든 구조를 몸소 익혀온 ‘행정 전문가’임을 자임한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 직후 “권력 중심의 시정이 아닌 시민 중심의 시정으로 강릉의 새로운 변화를 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강릉 가뭄 및 물 부족 위기 당시,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 확보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이끌어냈던 ‘실무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 등록 첫날부터 ‘민생 행보’… 우상호 전 수석과 전통시장 순회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후보의 첫 행선지는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이었다. 김 후보는 오전 10시 강릉최씨 대종회 신년하례회 참석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는 우상호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동행하며 강릉중앙시장, 성남시장, 동부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상인들의 손을 맞잡은 김 후보는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인 전통시장과 골목경제가 살아야 강릉의 민생이 회복된다”며 청년이 머무는 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건넸다. 이어 주문진 수산시장과 어민시장을 찾아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 전 수석과 함께 강릉시 미래산업전략을 논의하는 비공개 시간도 가졌다.
■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강릉시장인 시대”
김중남 예비후보의 행보는 ‘현장’과 ‘전문성’이라는 두 기둥으로 요약된다. 행정 경험과 시민운동의 현장을 모두 겪은 인물답게, 그는 “시장 한 사람이 강릉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강릉시장이라는 마음으로 소통하겠다”는 통합과 혁신의 가치를 내걸었다.

‘시장을 바꿔야 강릉이 바뀐다’는 그의 슬로건이 2026년 강릉 시민들의 가슴에 어떤 파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녁에는 당원 60여 명과 함께 승리를 다짐하는 만찬을 가지며 조직 결속에 나서는 김 후보의 행보에 지역 정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국소통투데이 양호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