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취재] “전통시장이 살아야 삼척 경제가 산다”… 김동완 예비후보의 ‘민생 우선’ 경제 활력 로드맵

삼척 중앙시장서 선포한 ‘시민 중심 경제’… 소상공인 지원 강화 방안 제시

- 김동완 후보 “책상 위 수치가 아닌 상인들의 지갑을 채우는 행정 펼칠 것”

 

[삼척=양호선 기자] 삼척 중앙시장에서 뜨거운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김동완 삼척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공개했다.

 

김 후보의 경제 공약은 대규모 토목 사업보다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골목상권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전통시장·소상공인이 웃는 ‘상권 활력’ 프로젝트

김동완 후보는 삼척 경제의 모세혈관인 전통시장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중앙시장을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와 관광이 결합한 ‘복합 테마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상권 현대화 및 특화 거리 조성: 시설 노후화를 개선하고 젊은 층과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특색 있는 먹거리·볼거리 거리를 조성한다.

 

지역화폐 확대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삼척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이용 혜택을 늘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저금리 경영자금 대출 지원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 관광 자원의 ‘돈 되는’ 자산화… “보고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최근 임시 개방한 스카이워크 등 삼척의 관광 자원을 지역 경제와 직접 연결하는 전략도 제시했다.

 

관광-전통시장 패키지 연계: 스카이워크나 무릉계곡을 찾은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중앙시장과 시내 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관광 포인트-시장 바우처’ 시스템을 도입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대규모 숙박 시설과 야간 경관 콘텐츠를 보강해, 관광객들이 삼척에서 숙식하며 지갑을 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산업 구조 개편과 ‘시민 이익 공유제’ 추진

이광우 후보가 ‘기본소득’을 강조했다면, 김동완 후보는 기업 유치와 에너지 산업의 이익을 시민과 나누는 ‘실용적 환원’에 방점을 찍었다.

 

에너지 산업 수익 환원: 삼척의 에너지 기업들이 내는 이익의 일부를 지역 발전 기금으로 적립해, 주민들의 공공 요금 감면이나 지역 복지 사업에 직접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되, 현지 주민 채용 쿼터제를 도입해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경제 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용주의 리더십”

김동완 후보의 공약은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의 결정체다. 출마 선언 장소로 중앙시장을 택한 것 자체가 “시장이 시민의 삶 속으로 직접 들어가겠다”는 강력한 메시지였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과 중소 자영업자가 중심이 되는 ‘풀뿌리 경제’의 힘을 믿고 있다. 그의 ‘더 뜨겁게 뛰겠다’는 약속이 침체된 삼척 경제에 새로운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시민들의 기대 섞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국소통투데이 양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