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9일 (월) | 떠나는 혼과 남겨진 삶 ~혼~

몸이 죽으면 혼은 어디로 갈까, 문득 당신은 생각합니다.

 

얼마나 오래 자기 몸 곁에 머물러 있을까. 산 사람이 죽은 사람을 들여다볼 때, 혼도 곁에서 함께 제 얼굴을 들여다보진 않을까. 강당을 나서기 직전에 당신은 뒤돌아봅니다. 혼들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침묵하며 누워 있는 사람들과 지독한 시취뿐입니다.

 

혼은 떠나기 전, 생전의 자기였던 몸을 바라본다고 합니다. 어쩌면 작가의 시선처럼 산 자와 함께 한때는 자신이었던 몸을 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한없는 슬픔과 연민과 고마움으로 작별을 고할 것입니다.

 

이제 나머지는 오직 살아있는 자들의 몫입니다.... 내가 행복하고 내가 건강해야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날마다 기분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