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김동현 기자 ] 제주 사회에서 자원봉사는 단순한 선행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심에서 봉사단체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으며 제주 봉사문화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인물이 있다. 바로 (사)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 고태언 회장이다.
고태언 회장은 오랜 시간 지역 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단순한 개인 봉사를 넘어 봉사단체 간 협력 구조를 만드는 역할에 힘써왔다. 봉사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실천가이면서도, 동시에 봉사 조직을 연결하는 기획자로 평가받는다.
지난 13일 제주복지이음마루 대강당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 2026년 정기총회에서도 고 회장의 역할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의회 발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과 법률 전문위원 위촉식이 함께 진행되며 협의회의 운영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하나로 양성우 대표가 협의회 발전을 위해 500만 원을 기탁했고, 한올간병봉사회도 100만 원을 후원하며 지역 봉사 네트워크의 연대를 보여줬다. 또한 자원봉사 활동의 전문성과 법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연봉 변호사와 김용호 노무사가 협의회 법률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실적 및 결산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 ▲정관 변경 ▲임원 선출 등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됐으며, 고태언 회장은 회원들의 신뢰 속에 다시 한번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고 회장의 가장 큰 강점은 사람과 단체를 연결하는 능력이다.
제주에는 다양한 봉사단체가 활동하고 있지만, 각 단체가 개별적으로 움직일 경우 봉사의 힘이 분산되기 쉽다.
고 회장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협의회를 중심으로 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활동을 확대하는 데 힘써왔다.
그 결과 제주 자원봉사협의회는 단순한 단체 연합을 넘어 지역 봉사 네트워크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태언 회장은 또한 지역에서 ‘봉사의 신’으로 불리는 육광남 회장이 이끌고 있는 실버천사봉사단 제주지회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실버천사봉사단은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지역 봉사활동 등을 통해 제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봉사단체다.
고 회장은 이 단체의 고문으로서 봉사단 활동을 지원하며 제주 봉사문화의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역 봉사단체 관계자들은 고 회장을 두고 “현장을 아는 리더”라고 평가한다. 봉사는 현장에서 시작되고 현장에서 완성된다는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태언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협의회의 방향을 분명히 밝혔다. “협의회의 독립적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자원봉사단체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제주 사회에 나눔과 봉사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
그의 말처럼 봉사는 개인의 선행에서 시작되지만 사회적 가치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조직과 협력이 필요하다.
고태언 회장은 바로 그 지점에서 제주 봉사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고 회장은 제주 봉사 현장에서 오랜 시간 묵묵히 활동해 온 ‘조용한 리더’로 불린다. 화려한 수식어보다 현장에서의 실천으로 평가받는 사람으로 봉사를 통해 사람을 연결하고, 단체를 연결하고, 결국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일.그가 만들어가고 있는 제주 봉사의 길은 바로 그 연결의 힘에서 시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