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강릉을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심장으로”… 김중남, 한수원과 ‘에너지 허브’ 맞손

도암댐 양수발전 전환 제안… 기후위기 극복과 발전 재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및 ‘AI 데이터센터’ 유치로 미래 먹거리 선점

- 김중남 “에너지 주권 확보가 강릉 경제 부활의 열쇠… 한수원과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

 

[강릉=양호선 기자] 강릉을 단순한 관광 도시를 넘어 국가 차원의 ‘에너지 허브’로 도약시키려는 혁신적인 청사진이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예비후보가 24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강릉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 경제 로드맵을 전격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릉이 마주한 기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통해 첨단 산업을 유치하려는 김 후보의 ‘경제 시장’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 도암댐의 변신… ‘친환경 양수발전’으로 발전 재개 물꼬

간담회에서 한수원 측은 그동안 중단되었던 강릉수력발전을 재개하기 위한 최적의 해법으로 ‘도암댐 활용 양수발전 전환’을 제안했다.

 

이는 상부 저수지와 하부 저수지의 낙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모델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도암댐 양수발전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최적의 과제”라며 “친환경 방식을 통해 지역 에너지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AI 데이터센터 유치의 전초기지

또 다른 핵심 의제는 강릉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이에 연계한 **‘AI 데이터센터 구축’**이었다. 전력 소모가 막대한 AI 인프라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 공급 체계가 필수적인데, 분산에너지 특구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중남 예비후보는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은 도전적인 과제지만, 강릉의 미래 먹거리인 AI 인프라 유치를 위해 반드시 성취해야 할 목표”라며 “시장 당선 시 한수원과 긴밀히 협력해 강릉을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 “바람과 물이 돈이 되는 도시, 강릉의 재발견”

김중남 후보의 정책 행보는 매우 구체적이고 전략적이다. 김 후보는 강릉의 지리적 자산인 도암댐을 ‘에너지 보물창고’로 재해석하고 있다.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가 ‘첨단원주’로, 김철수 속초시장 후보가 ‘검증된 행정력’으로 시민의 신뢰를 얻듯, 김중남 후보는 ‘에너지 주권’이라는 키워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최종윤 도의원 예비후보가 제시한 ‘AI 첨단산업 구축’ 공약과 김 후보의 ‘에너지 허브’ 구상이 결합한다면, 강릉은 명실상부한 디지털-에너지 융합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오늘의 논의는 강릉이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김중남 후보의 다짐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강릉 시민들과 함께 기대해 본다.

 

한국소통투데이 양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