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중남 “6월 3일은 권력 교체의 날… 구태 정치 타파하고 실력으로 증명할 것”
[강릉=양호선 기자] “강릉의 정치는 지난 30년간 멈춰 있었습니다. 이제 고이고 썩은 물을 퍼내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맑은 미래를 채워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예비후보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 시정의 독단적 운영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강릉 대전환’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회견에서 ‘구태 세력 타파’와 ‘민생 우선’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 “AI 데이터센터, 왜 비밀인가”… ‘깜깜이 행정’ 투명성 촉구
김 예비후보는 최근 현 시정이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유치 계획을 ‘밀실 행정’의 전형으로 규정했다. 그는 “AI 산업이 강릉의 미래 먹거리임은 분명하지만, 과정이 투명하지 않은 ‘조급증 행정’은 결국 시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사업 추진 발표와 기공식 과정에서 시민들의 정당한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 시의 태도를 “무책임한 전시 행정”이라고 지적하며, 모든 행정 절차의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다.
■ ‘민생안전지원금’ 업무지시 1호… 벼랑 끝 서민 경제 살린다
김 후보는 시장 취임 후 가장 먼저 실행할 ‘제1호 업무지시’로 [민생안전지원금] 지급을 공언했다.
경제 마중물: 에너지 가격 상승과 원자재 부족으로 고통받는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수혈.
위기 관리: 중동전쟁 장기화 등 대외적 위기 상황에서 행정이 실질적인 보호막 역할을 수행.
실천력 증명: 말뿐인 공약이 아닌, 취임 즉시 집행하는 강력한 행정 의지 표명.
■ “6월 3일, 강릉의 지도를 다시 그리는 날”
김 후보는 강릉의 정치가 특정 세력의 ‘그들만의 리그’가 되었다고 진단하며, 이번 선거를 기득권 청산과 권력 교체의 기회로 규정했다. 그는 “강릉은 단 한 번도 새로운 선택을 해보지 못했다”며, 30년 행정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와 발맞추어 강릉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겠다고 다짐했다.
■ “분노를 넘어 대안으로… 강릉의 ‘진짜 주인’을 묻다”
김중남 후보의 회견은 날카로운 비판과 파격적인 대안이 공존했다. 김 후보는 강릉 행정의 고질적인 ‘밀실 문화’를 정조준하며 시민 주권의 회복을 외치고 있다.
“고인 물은 맑은 미래를 담을 수 없다”는 그의 일갈이 6월 3일 투표장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109만 강원 유권자와 강릉 시민들의 시선이 그가 선포한 ‘위대한 대전환’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소통투데이 양호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