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강릉을 ‘동해안의 크로아티아’로”… 김중남, 1,000선석 마리나 빅픽처 선포

강릉 마리나 선주들과 정책 간담회서 ‘해양관광 비전’ 발표… 어촌 소멸 위기 정면 돌파
화성 전곡항 넘어서는 국내 최대 클러스터 조성… 쇼핑·숙박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 구상

- 김중남 “2026년 지방선거는 강릉의 운명을 바꿀 분수령… ‘마리나 수도’로 도약할 것”

 

[강릉=양호선 기자] “강릉의 바다는 이제 단순히 고기를 잡는 곳이 아닙니다. 전 세계 요트가 모여들고 휴양객들이 머무는 ‘동해안의 크로아티아’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예비후보가 7일(화), 강릉 마리나 선주들과의 정책 간담회에서 강릉을 대한민국 해양 레저 산업의 메카로 재창조하겠다는 담대한 ‘해양관광 비전’을 선포했다. 김 예비후보는 2050년 전후로 예견된 어촌 소멸 위기를 지적하며, 기존 어업의 틀을 깨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역설했다.

 

■ ‘1,000선석 시대’ 개막… 화성 전곡항 넘어 세계로

김중남 예비후보가 제시한 비전의 핵심은 강릉을 유럽의 해양 대국 크로아티아에 버금가는 글로벌 마리나 클러스터로 변모시키는 것이다.

 

국내 최대 규모 클러스터: 경기도 화성 전곡항의 규모를 넘어서는 ‘1,000선석 규모’의 마리나 시설을 확충하여 동해안 해양 레저의 허브를 구축한다.

 

복합 해양 문화 공간: 단순히 요트를 보관하고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쇼핑·숙박·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고품격 휴양 단지를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객을 끌어모으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접근성 활용: 수도권 90분대 KTX 교통망과 인근 양양 국제공항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해 국내외 자산가와 관광객을 동시 공략한다.

 

■ ‘강릉형 마리나 모델’… 어민과 요트 산업의 상생

김 후보는 특히 산업 발전에 따른 기존 어민들의 소외를 막기 위한 ‘상생 모델’을 강조했다. 사라져가는 어촌 마을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민들이 직접 마리나 운영과 서비스 산업의 주역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전통 어업과 현대 요트 산업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어촌 회생의 표준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간담회에 참석한 선주들은 김 후보의 구체적인 정책 드라이브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강릉 해양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 “소멸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강릉의 지도를 바꾼다”

김중남 후보의 비전은 절박함과 자신감이 교차하고 있었다. 핀란드가 북유럽의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투명한 자원 관리와 관광 혁신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듯, 김 후보는 강릉의 바다라는 천혜의 자산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탈바꿈시키려 하고 있다.

 

특히 30년 행정 현장에서 다져진 그의 실천력은 “말뿐인 공약이 아닌 강릉의 운명을 바꿀 실질적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소멸하는 어촌이 아닌, 세계가 부러워하는 마리나 수도를 물려주겠다”는 김중남 예비후보의 선언이 6월 3일 강릉 시민들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동해안의 파도 소리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소통투데이 양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