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강추위를 녹일 따뜻한 지성과 비전의 향연이 춘천에서 펼쳐진다. 춘천의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이 자신의 철학과 춘천을 향한 진심을 담은 저서 『지금, 춘천을 바꿀 시간』을 들고 시민들 앞에 선다. ■ “춘천을 향한 성심(誠心)”… 설렘으로 준비한 북콘서트허소영 전 의원은 오는 2월 7일(토) 오후 3시, 강원대학교 실사구시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 그가 그동안 현장에서 발로 뛰며 고민해온 춘천의 현안과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가감 없이 나누는 ‘보고회’ 성격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허 전 의원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혼인을 앞둔 신부의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성심을 다해 준비한 만큼, 시민들께서 이웃의 손을 잡고 많이 찾아주셔서 춘천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 같은 날 육동한 시장 출판기념회… 춘천 민심 어디로 향하나공교롭게도 같은 날인 2월 7일 오후 2시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의 출판기념회도 예정되어 있어 춘천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1월 말 예정이었던 육 시장의 행사가 고(故) 이해찬 전 총리의 별세로 인해 날짜가 변경되면서, 두 유력 정
- 가원습지공원 전경... 2026년 ‘아동 보호’ 핵심 사업 추진… “기탁자의 자부심 높이는 투명한 환류 정책 시급” 타지에 나가 있는 출향인들과 동해를 아끼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동해시의 지도를 바꾸고 있다. 시행 4년 차를 앞둔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히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주고받는 제도를 넘어, 동해시의 취약계층을 보듬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복지 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3개년 모금 현황: 꾸준한 사랑 속 성숙기 접어든 기부 문화 동해시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실적을 분석해보면 시민과 출향인들의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23년에 2억 6,900만 원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2024년에는 2억 7,700만 원으로 정점을 찍으며 기부 문화의 확산을 입증했다. 다만 2025년에는 2억 5,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전국적인 경기 불황과 더불어 초기 기부 열기가 다소 진정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연평균 2억 6,000만 원대의 꾸준한 모금액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동해시가 기탁자들과의 신뢰 관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기금 사업의 결실: ‘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머릿속에는 늘 ‘미래’라는 단어가 먼저 자리 잡고 있다. 그가 주장해온 스마트시티는 단순히 가로등에 센서를 달고 와이파이를 터뜨리는 수준이 아니다. 기술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정체된 지역 경제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에 대한 ‘생존의 로드맵’에 가깝다. ■ ‘대학도시’와 ‘스마트 건강도시’… 평창에서 쏘아 올린 자족도시 모델이 전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평창을 무대로 ‘스마트 건강도시’ 비전을 발표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핵심은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를 중심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의료, 돌봄이 패키지로 공급되는 ‘대학도시’ 모델이다. 그는 KTX 평창역 인근에 1,700세대 규모의 스마트 건강관리 타운을 조성하고, 서울대 의료센터와 연계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도권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이는 인구 소멸 지역인 강원도가 단순히 사람을 붙잡는 것을 넘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게 하려는 이광재식 스마트시티의 전초전이었다. ■ ‘수열 에너지’와 ‘AI 데이터 댐’… 강원의 차가운 물이 돈이 되는 기술이 전 지사가 주목한 또 다른 스마트 인프라는 강원도의 지형적 자산이다. 소양강의 차
푸른 동해안의 랜드마크이자 삼척 관광의 자부심인 ‘소노호텔앤리조트 쏠비치 삼척’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이 삼척을 전국적인 관광지로 알리는 ‘개척의 시간’이었다면, 이제 쏠비치는 지역 사회와 깊숙이 호흡하며 ‘상생과 혁신’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 “하루는 짧다”… 삼척·동해 아우르는 ‘연박 투어’의 중심쏠비치 삼척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가장 공을 들이는 대목은 ‘관광 콘텐츠의 고도화’다. 그동안 리조트 내 시설 이용에 치중했던 투숙 패턴을 과감히 탈피, 삼척과 동해시를 잇는 광역 관광 루트를 개발해 ‘연박(連泊)’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삼척의 동굴관광, 해양레일바이크와 죽서루, 동해의 무릉별유천지와 논골담길을 잇는 유기적인 콘텐츠 연계는 관광객들이 제주 부럽지 않은 장기 체류를 선택하게 만드는 강력한 유인책이 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업 이익을 넘어 삼척과 동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 ‘사람’이 중심인 경영… 다문화 가정·지역 주민 고용 ‘ESG 선도’최근 쏠비치가 주목받는 이유는 화려한 외관보다 그 안에 담긴 ‘상생의 온기’ 때문이다. 쏠비치 삼척은 지역
동해시의 주택시장이 깊은 늪에 빠졌다. 신규 아파트 공급은 끊겼고, 미착공 물량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러다 동해시가 노인들만 사는 도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 ■ 통계가 증명하는 ‘공급 절벽’… 서민 주거권 ‘위태’본지가 확보한 동해시 공동주택 현황에 따르면, 현재 동해시 내 미착공 공동주택은 용정동(359세대), 발한동(503세대), 단봉동(470세대) 등 3개 단지 1,332세대에 달한다.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진행 중인 곳은 천곡동의 468세대 단 1곳뿐이다. 이처럼 민간 부문의 신규 분양이 사실상 전멸하면서 주택 시장은 극심한 정체 현상을 겪고 있다. 새집으로 옮겨가려는 수요가 막히니 기존 주택의 거래마저 끊기는 ‘동맥경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에게 돌아갈 선택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 고령자 주택에만 쏠린 공급… ‘세대 불균형’ 가속화현재 동해시에서 눈에 띄는 유일한 공급은 LH가 추진 중인 402세대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이다. 물론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복지 주택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문제는 주택 공급의 축이 한쪽으로만 지나
▷ 2026년 제9회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구리시에서도 시장 후보로 출마가 예정되는 분들이 출마 예정자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중에 전 구리시의회 의장이신 권봉수 구리시의원이 최근 자신의 자서전적 글과 구리시의 미래를 다룬 내용을 엮어서 책을 내고 북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자리에 모셨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새 책을 내신다고 해서 모셨는데, 어떤 내용인지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책 제목이 조금 특이하게 다가옵니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진짜 구리’, 시민과 함께 만든다는 표현은 의원님께서 전반기 의장 시기에 시의회의 슬로건인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 와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그 뒤에 붙은 ‘진짜 구리?’ 어떤 의미인지 들을 수 있을까요? ▷ 시민을 대상이 아닌 행정의 파트너로 생각해야 한다. 인상적인 말씀이셨습니다. 책을 쓰시면서 어떤 점에 조금 더 신경을 쓰셨습니까? 처음 책을 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집필에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 책 내용 중에 특별히 오해를 살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은 내가 꼭 써야겠다.’ 싶어서 지면을 할애한 내용이 있을까요?
오강현 의원께서는 8년간 김포시의원으로 활동해 오셨습니다. 그중 김포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켰다고 평가하시는 대표적인 성과를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현재 민주당 김포시장 경선을 준비 중이신데, 오늘 기준으로 경선 준비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가요? 앞으로 예정된 경선 일정과 그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임하실 전략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김포시장 예비후보 자격심사 서류를 접수하셨습니다. 이번 도전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경쟁 후보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오 의원께서 보시기에 현재 김포가 안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해법은 무엇인가요? 마지막으로 경선을 지켜보는 김포시민과 민주당 당원들께 전하고 싶은 각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의 탄광이 2025년 6월을 기점으로 모두 폐광되며 한 시대의 막을 내린 가운데, 지역의 정체성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도계미디어센터는 지난해 추진한 지역 기록 사업인 ‘도계광부자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신규 프로젝트인 ‘도계탐사대’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 광부의 손으로 직접 쓴 ‘도계 생활사’ … ‘광부자서전’ 아카이브 구축 지난해 진행된 ‘도계광부자서전’은 폐광이라는 전환점을 맞이한 도계의 시간을 사람의 목소리로 기록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현직 광부 5명이 집필자로 참여해 수십 년간 이어온 치열한 노동 현장의 생동감과 가족을 향한 헌신, 그리고 탄광과 함께 흐른 삶의 궤적을 자서전 형식으로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문 작가가 아닌 지역 주민이 직접 기록의 주체로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5명의 구술기록가와 미디어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개인의 기억을 사회적 역사로 확장시켰으며, 결과물은 도계 지역의 산업과 생활사를 증언하는 소중한 공공 아카이브 자산으로 보존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이끈 연책방 김보연 대표는 “기록을 통해 광부
한국소통투데이 안세한 기자 | ‘지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 나아가 수도권 핵심 성장 도시로 구축 고양특례시가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공개하며 도시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고양을 ‘지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 나아가 수도권 핵심 성장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 시장은 “고양은 더 이상 주어진 미래를 기다리는 도시가 아니라, 스스로 성장 경로를 선택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도시 체질 전환을 강조했다. 먼저 고양시는 도시 성장의 축을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남은 가용 토지를 주거 중심 개발이 아닌 산업과 기업이 정착하는 경제 공간으로 전환한다. 대곡역세권은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하고, 창릉지구는 경기북부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자족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강을 중심으로 한 도시 공간 재편도 추진된다. 고양시는 50년간 철책으로 막혀 있던 한강변을 시민의 휴식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대표 수변 공간으로 조성해 도시의 새로운 얼굴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문화산업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고양종합운동장은 K-팝과 대형 공연을 유치하는 글로벌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1년 만에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세한 기자수첩)고양시가 경기 북부 최초의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와 함께 향후 고양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108만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과거 고양시의 행정이 생존에 집중한 구조였다면, 이제는 도시의 기초 설계부터 다시 세워 스스로 성장하고 자립하는 도시로 바꾸고 있다”며 고양시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고양시 전체 면적 중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한 가용 토지는 약 10%에 불과하다”며 “이마저도 아파트 위주의 개발로 채운다면 수도권 베드타운을 벗어날 수 없고, 고양의 미래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주요 도시 변화 사례를 설명했다. 대곡역세권은 정부의 주택 공급 압박 속에서도 단순 주거지가 아닌 기업·인재·기술이 집적되는 지식융합단지로 육성하고 있으며, 창릉지구에는 축구장 21개 규모의 공업지역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일산호수공원보다 넓은 125만㎡ 부지가 경기 북부 최초의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 시장은 이를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