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골목상권에 켜진 ‘청사초롱’…야간경제 살린다

걷고 싶은 거리로 변신”…오산, 청사초롱으로 상권 살리기 나서
오산시, 골목상권 3곳에 전통 조명 도입…유동인구 증가 기대
청사초롱 불빛 아래 살아나는 골목경제…오산의 새로운 해법

경기 오산시가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3일 관내 주요 골목상권 3곳에 전통 조명인 ‘청사초롱’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고인돌 세교, 금암중심, 오산대역 일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시는 이들 상권의 보행 환경과 야간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골목길 환경 개선과 상권 이미지 제고를 함께 노린 것이 특징이다. 어두운 골목길에 조명을 확충해 야간 통행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청사초롱이라는 전통 요소를 도입해 차별화된 경관을 조성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따뜻한 색감의 조명이 골목 분위기를 변화시키며 시민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일부 상인들은 “저녁 시간대 유동 인구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체감 변화를 전하고 있다.

 

오산시는 이번 조성 사업이 SNS를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로 이어져 외부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청사초롱이 단순한 조명을 넘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행사와 연계한 야간경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