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집무실에서 피터 하윗 교수(2025년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피터 하윗 교수는 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 혁신 역량을 뒷받침하는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그리고 혁신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계층을 포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피터 하윗 교수는 혁신이 주도하는 경제성장의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로 조엘 모키어(Joel Morkyr), 필리프 아기옹(Philippe Aghion) 교수와 함께 2025년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이다. 특히 그는 미시적 차원에서는 불안정한 창조적 파괴 과정이, 거시적 차원에서는 안정적인 혁신주도 성장경로와 양립할 수 있음을 수학적 모형을 통해 정교하게 이론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기술주도 성장”, “공정한 성장”, “모두의 성장”으로 대표되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이 피터 하윗 교수의 연구 방향과 여러 측면에서 맞닿아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 전략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요청했다. 이에 피터 하윗 교수는 한국이 이미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국가로 자리매김했음에도, 세계 2위 수준의 GDP 대비 R&D 투자 비중과 성장친화적인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의 지평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일부 대기업이 혁신보다 진입장벽을 구축하는 데 힘쓰는 등 독과점 구조로 인해 시장 경쟁이 제한되는 점이 혁신성장을 가로막는 큰 장애요인이라고 지적하며, 독과점 시장 개혁을 통해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려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이 혁신성장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의 혁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성장 지원이 필요한데, 이러한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 역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에도 불구하고 국가재정의 건전성과 물가 안정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최근 중동전쟁이라는 세계 공통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이 위기 대응 측면에서 가장 모범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면담은 이재명 정부 국정 2년 차를 앞두고, 중동전쟁 이후 더욱 빠르고 강한 경제 대도약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논의가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은 물론, 향후 마련될 중장기 국가 미래비전 수립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울산 동구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선박 건조 현장을 시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HD현대중공업은 1972년 설립된 국내 최초 대형 조선소이자 세계 최대 규모 조선소로, 현재 14개 도크를 운영하며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LPG 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을 건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차량에 탑승해 도크를 시찰했다. 조선소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도크는 선박 블록의 최종 조립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축구장 6~8개 규모에 달하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거대한 블록이 정교하게 결합되며 하나의 선박으로 완성되는 과정이 한눈에 펼쳐졌다. 이 대통령은 시찰 중에 선박 건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선박 한 척이 완성되기까지 걸리는 기간과 최근 수주 실적, 글로벌 시장 동향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질문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통해 생산 체질을 혁신하고 디지털 기반의 미래 조선산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카타르 등이 발주한 LNG 운반선이 정상적으로 건조되고 있는 상황도 확인했다. 또한 도크 한쪽에는 HD현대가 중소 조선소와 협력해 추진 중인 ‘반선 프로젝트’ 선박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기선 회장은 “반선 건조는 선박의 앞뒤를 각각 다른 조선소에서 제작한 뒤 결합하는 방식”이라며, “건조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형 조선소와 중소 조선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노르웨이가 발주한 LNG 운반선 내부를 시찰하며 한국형 LNG 화물창 기술개발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조양삼 HD현대중공업 상무는 “LNG 화물창에는 저장된 LNG의 기화를 막기 위해 외벽까지 영하 163도의 극저온 상태를 유지하는 최고난도의 기술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정부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한국형 LNG 화물창 기술을 선정한 데 감사하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설명을 들은 이 대통령은 LNG 화물창 단면 구조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기술개발 현황과 국산화 수준, 해외 경쟁력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현장을 이동하며 안전 관리 현황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도크 곳곳에는 ‘아빠 올 때 치킨! 다치지 말고’와 같은 안전 문구가 게시돼 있었다. 이 대통령은 시찰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K-조선 경쟁력은 무엇보다 현장 노동자들의 숙련된 기술과 헌신 덕분”이라며 “대한민국 조선산업이 미래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현장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 시찰을 마치고 인근 현대호텔에서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서는 기회 요인과 위기 요인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K-조선이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한 이 대통령은 “조선산업이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수도권에서 멀수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고 좀 더 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간담회장 종료 후 이 대통령은 간담회 출입구에 있는 전시물들을 관람했다. 전시물로는 AI 기술을 활용하거나 운반이 가능한 용접 로봇, 도장 VR 기기 등 조선사들이 선박 건조 과정에 활용하는 최신 장비들과, 각 조선사별 주력 선종 모델 모형 등이 있었다. /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8일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깜짝 방문해 경기 상황과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남대문시장에 이 대통령 부부가 등장하자 시민들은 놀라움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곳곳에서 “반갑습니다”, “힘내세요”, “오늘 정말 운이 좋네요”, “사진 한번 찍어주세요” 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휴대전화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식사하셨어요?”라고 안부를 건넸고, 어린아이들에게는 허리를 숙여 눈을 맞추며 다정하게 인사했다. 카네이션을 들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꽃이 참 예쁘네요”라고 말을 건넸고, 멀리서 손을 흔드는 시민들에게는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화답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장사가 잘되는지 물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일부 상인들은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예전보다 활기를 되찾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김혜경 여사도 “예전에 남대문시장 아동복 상가에 자주 왔었다”며 “오랜만에 다시 와보니 예전의 활기와 정겨움이 그대로 느껴진다”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상품들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 부부는 모자와 안경 스트랩, 만두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구입했고, 시민들과 사진을 촬영하며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어 이 대통령 부부는 남대문시장 내 족발집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시절 남대문시장에 와서 족발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또 식사를 함께한 문남엽 상인회장에게 남대문시장 분위기, 시설 정비 상황 등에 대해 묻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후 남대문시장 C동을 방문해 상점들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머리핀과 귀걸이, 목걸이 등을 살펴보고 구매하기도 했다. 상인들은 이 대통령에게 “수출 물량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K-패션과 K-잡화에 대한 해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 부부가 남대문시장을 떠나는 순간까지 시민들의 배웅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 만들어주세요”, “늘 건강하세요”라고 따뜻한 응원을 보냈고, 이 대통령 부부는 끝까지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날 방문은 중동 사태 등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한편,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한 수요 증가에 맞춰 관광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제20회 국무회의 겸 제7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중동전쟁 관련 비상국정운영 및 대응현황’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고, 이어 ‘농지 전수조사 실시 계획’, ‘사람을 살리는 포용적 금융 대전환 경과 보고’, ‘범정부 자살예방 대책 추진 현황’ 이렇게 3건의 부처 보고가 있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마련한 ‘비긴급․상담번호의 110 통합 실행계획’이 부처 협조 사항으로 공유됐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토의와 부처 보고 외에 법률공포안 38건, 대통령령안 12건, 일반안건 1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 국정과제 관련 법령은 총 26건으로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 △부동산개발사업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 등이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헌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이 내일로 예정돼 있다면서 “부분 개헌을 합의되는 만큼 순차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계엄 요건 강화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헌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짚으면서 “모든 국민이 동의하는 당연한, 그리고 모든 정치권이 이구동성으로 말해왔던 것을 내일 실천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 선거를 앞두고 흑색선전과 매표 행위, 공직자들의 선거 개입 등 소위 3대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산림훼손 복구공사 입찰과 관련한 언론 보도를 언급하면서 각 부처청 단위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들을 발굴, 시정하라고 했던 지시 사항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특히 “민원은 해야 할 일이 잔뜩 들은 보물창고”라면서 “작아 보이는 일들을 많이, 열심히 하는 게 진짜 성과를 내는 길이다. 비정상의 정상화, 비효율의 효율화를 오늘 산림청 사례를 계기로 전면적으로 다시 점검하자”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주사기 등 의료제품의 매점매석 행위를 겨냥해 해당 물량을 즉각 몰수하는 강력한 조치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신고 포상금 액수를 국고 환수금의 30%로 대폭 올리는 등 민간 신고를 독려할 실효적인 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과징금 제도 도입 검토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위원회가 준비한 ‘사람을 살리는 포용적 금융 대전환 경과 보고’를 들은 후 “서민들이 금융에서 배제하지 않게 하는 포용 금융이 금융기관의 의무 중 하나라는 걸 계속 주지시켜야 할 것 같다”며 금융기관의 공적 역할을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준비한 ‘농지 전수조사 실시 계획’과 관련해서는 이번 전수조사가 위성과 드론, AI를 활용해 진행된다는 점을 짚으면서, 그밖에 신고포상금 제도를 강화해 잘 시행해야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농지보전부담금 현실화도 제대로 하고 눈치보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농지 처분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농지은행이 강제 매입을 할 수 있는 실행 담보 방안을 주문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후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가 5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범정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크게 칭찬했다. 이어 한 해 평균 35만여 건의 상담 전화를 받는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의 상담 인력이 100여 명에 불과한 점에 주목하면서 “국가 재정 역량과 대한민국 역사적인 위상에 (비춰볼 때) 돈과 인력이 없어 전화를 못 받는 건 말이 안되는 것 같다”며 민간 지원을 받든, 추경을 하든 응대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200여 명의 어린이와 보호자를 청와대로 초청했다. '어서 와, 청와대는 처음이지?'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어린이날 행사이자,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로 복귀한 뒤 처음 맞이하는 어린이날 행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행사에는 인구소멸지역 거주 어린이, 보호시설 어린이, 한부모·다문화 가정 어린이, 장애·희귀질환 어린이, 청와대 인근 거주 어린이 등 다양한 환경의 어린이들이 초청됐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과거 방문했던 아동양육시설과 장애인복지관 이용 어린이, 그리고 지난해 희귀질환 환우‧가족 간담회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어린이도 함께해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킨 자리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정부기관 홍보 캐릭터들과 함께 어린이들을 맞이했다. 어린이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어린이들은 “대통령 아저씨를 실제로 만나 신기하고 행복하다”,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어린이들은 청와대 본관을 견학하며 청와대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국무회의가 열리는 장소인 세종실과 간담회, 임명식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공간인 충무실이 개방됐다. 세종실에서 어린이들을 만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여러분을 만나 반갑다”며 “여러분이 희망차고 밝은 미래를 꿈꾸길 바라는 마음에서 대통령이 일하는 청와대로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대한민국을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하고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가 열리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앉은 자리를 가리키며 “각자 장관이라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 보라”고 말하는 등 어린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김혜경 여사도 “청와대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어제 설레는 마음에 잠을 설쳤다고 들었는데, 오늘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대통령께 많이 물어보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은 “국무회의는 언제 하나요?”, “어린이날은 왜 5월 5일인가요?”, “통일은 언제 되나요?” 등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또한 많은 어린이들이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손을 들었고, 그 이유로 “청와대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고 싶어서”, “도서관을 많이 짓고 싶어서”라고 답해 현장에 흐뭇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 어린이가 “어떻게 대통령이 되셨어요?”라고 묻자, 이재명 대통령은 “나라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바로 국민들”이라며 “대통령은 국민들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할 사람을 선택해 맡기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을 위해 성실히 준비하고 노력해 인정받으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충무실에서도 이 대통령 부부와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졌다. “대통령은 어떤 일을 하나요?”라는 질문에 이재명 대통령은 “여러분과 부모님, 이웃 등 국민 모두가 더 잘 살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고, 세금을 어떻게 잘 쓸지 결정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일은 편하신가요?”라는 질문에는 “많이 힘들지만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며 “학생들도 힘들어도 공부해야 할 때가 있지 않나요?”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이 대통령 부부는 녹지원으로 이동해 어린이들과 자유롭게 놀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 중 김 여사가 한 어린이에게 꿈을 묻자 “래퍼가 되고 싶다”는 답이 나왔고, 해당 어린이는 직접 만든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녹지원은 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일일 놀이공원으로 꾸며져 회전그네, 회전비행기,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와 컵케이크 만들기, 손 씻기 체험, 청와대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과 함께 키캡 만들기와 페이스 페인팅 체험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이 대통령 부부의 손등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예뻐요”, “잘 어울려요”, “저도 똑같이 해주세요”라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의 요청에 따라 한 명 한 명 직접 사인을 해주며 “꿈을 이루세요”, “사랑합니다”, “훌륭한 아나운서가 될 것입니다” 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혜경 여사는 지난달 29일 ‘튼튼먹거리 탐험대’ 특별교실을 방문한 인연을 떠올리며 이날 마련된 컵케이크 만들기 부스를 반가워했고, 어린이들과 함께 체험에 참여했다. 이어 육군 태권도 시범단 공연도 함께 관람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애쓰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오늘 하루만큼은 청와대가 어린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찬 공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어린이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대수보회의 모두 발언에서 ‘노동절’ 명칭이 바로잡힌 것에 대한 의미를 짚었다. 이 대통령은 ‘노동’이라는 정당한 이름을 되찾고,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것 모두 그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며 안전한 노동시장, 격차가 완화된 노동시장의 중요성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부터 모범적인 사용자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노동자들의 과도한 요구에 대해 노동자, 사용자, 국민 모두 역지사지의 태도와 정신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 짚었다. 또한 중동 전쟁의 장기화 및 불투명성을 대비해야 하며, 민생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 안전 문제뿐만 아니라 다가올 여름철 반복되곤 했던 폭염, 폭우, 수난, 수해, 가뭄과 같은 재해에 대해 반복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 자연 재해 획기적 감소의 원년을 만들자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노동 존중 실현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각 비서관실의 보고가 있었다. 먼저 사회수석실은 ‘노동시장 격차 완화 방안’과 ‘노동감독행정 지방위임 및 개편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민정수석실의 ‘외국인 노동자 인권 보호 강화 방안’에 대해 외국인 노동자 인권 문제는 토론의 대상이 아니라며 무조건 빠르게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 문제는 국격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각 사업장별로 인권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적발 시 엄정하고 엄격한 처벌을 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강조했다. 이후 사회수석실과 재정기획보좌관실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및 처우 개선 방안>, 경제성장수석실의 ‘민간 부문 핵심 산업 일자리 창출 방안’이 차례로 논의되었다. 이 대통령은 31차 대수보 회의를 마무리하며 청년 일자리와 출생률 감소의 문제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것이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며, 청년 취업과 관련된 공공부문 일자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각 비서관실 모두가 열심히 업무에 임하고 있기는 하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일을 단순하고, 쉽고,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행정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학교 현장 체험학습과 관련해 교사·학부모·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공개적 토론 과정을 통해 수렴하고, 이와 관련해 교사의 법률적 책임 및 면책 영역에 있어 불합리한 부담은 없는지 교육부와 법무부가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 민족의 역사적 뿌리를 이뤄온 충무공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단합과 포용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기념행사는 일제강점기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1932년 현충사가 중건된 이후 매년 4월 28일 열리고 있다. 행사는 사당에 모신 충무공의 영정 앞에 생전과 같이 다례를 올리는 전통의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국가 수호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헌신한 충무공의 정신을 기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충무공의 ‘생즉사 사즉생’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국제질서의 대변화와 중동전쟁 등으로 인한 우리 경제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국난을 한마음으로 극복했듯이 지금의 위기도 국민과 함께 이겨내고, 강한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공정한 대한민국을 실현하며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념식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현충사 내 활터로 이동해 제65회 대통령기 전국 궁도대회를 참관했다. 이 대통령은 시범 궁사들의 활쏘기를 지켜보며 박수를 보냈고, 현장의 즉석 제안에 따라 활을 한 발 쏘며 대회에 함께했다. 한편 이날 현충사에서는 본행사에 앞서 ‘국민을 지킨 충무공, 국민이 세운 현충사’를 주제로 한 전문가 특별강연과 전통차 체험 행사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국민들이 충무공의 국난 극복 정신과 다례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충무공의 헌신을 기리는 동시에 전 국민이 하나 되어 현재의 위기를 미래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다짐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충사를 찾은 국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대통령의 방문은 베트남이 개혁 개방 정책 40주년을 맞아서 또 럼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강력한 리더십 하에 선진국을 향한 국가 발전을 본격 추진해 나가는 전환기적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의미가 있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은 4월 22일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이후에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 묘소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베트남의 또 럼 당서기장과 주석궁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였으며 약 100분 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양 정상 임석 하에 12건의 MOU 교환식이 있었다. 이후에 공동언론발표와 국빈 만찬으로 이어졌다. 23일 오전에 베트남 서열 2위인 레 밍 흥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이어서 베트남 서열 3위인 입법부를 대표하는 쩐 타잉 먼 국회의장과 면담과 오찬을 함께 했다. 방문성과로 첫째로 베트남의 신 지도부와의 정치적인 신뢰를 강화하여 한-베트남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였다. 3월에 싱가포르, 필리핀 방문과 4월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정상 외교 흐름 속에서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은 우리의 아세안 내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과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신 지도부의 첫 국빈으로 방문하여 베트남의 최고 지도자인 또 럼 당서기장과 정상회담 및 친교 일정을 통해 개인적인 친밀감과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였으며 총리, 국회의장 등 신 지도부 전원과 면담을 가졌다. 이를 통해서 베트남의 2030년 중고소득국 도약의 원년인 올해 베트남과 중장기적인 협력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였다. 또 럼 당서기장은 화기애애하고 진솔한 분위기 속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특히 양 정상은 굳건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이어나가자고 하였으며 국방․방산, 에너지․인프라, 과학기술, 문화, 인적 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심화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의 경제 행정의 총괄 수장인 레 밍 흥 총리에게 베트남 내 우리 기업의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경영 활동, 그리고 20만 명 우리 재외동포의 편리한 체류를 위한 협조를 집중적으로 당부했다. 쩐 타잉 먼 국회의장과는 양국 간 합의 사항을 입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둘째로 핵심 경제 파트너인 베트남과 교역 투자를 기반으로 인프라․에너지 등 분야로 협력을 더욱 고도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서로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라는 데 대해서 인식을 같이 하였으며, 이러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신도시, 고속철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위한 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포럼 계기에 체결될 4,800억원 규모의 호치민시 도시철도 차량 계약이 양국 간 인프라 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체결한 의약품 안정성 협력 MOU를 바탕으로 향후 우리의 의약품 수출이 연간 약 1천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 위생 및 검역 협력 MOU는 우리 기업이 약 110억 불 규모의 베트남 육류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양 정상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럼 당서기장은 베트남의 LNG 발전 등 베트남의 에너지 분야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또한 또 럼 당서기장은 베트남의 원전 건설 등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하였으며,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셋째로 과학기술, 문화, 인적 교류 등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더욱 심화 확대했다. 이번에 체결된 한-베 과학기술 혁신 협력 마스터플랜 프레임워크를 통해서 양국은 과학기술 협력의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협력과 인재 교류,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우리 기업이 베트남 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내에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양국 간의 디지털 분야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체결된 디지털 협력 MOU는 우리 IT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확대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한류가 가장 먼저 확산된 국가 중의 하나로 문화적 측면에서도 K-컬처가 베트남 국민들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으며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양 정상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문화 콘텐츠 산업 협력과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을 포함한 문화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KBS와 베트남 공영방송 간 협력 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서 양국 간 미디어 협력이 강화되고 베트남 내 우리 한류 콘텐츠가 더욱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넷째, 양 정상은 역내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은 작년 대통령께서 발표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SP) 발전 구상을 아세안 내 중점 협력국과 구체적인 실질 협력 사업에서 성과로 이어간다는 의미가 있다. /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드러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하는 공식 환영식과 간디 추모공원 헌화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영빈관에서 모디 총리와의 친교 행사로 아소카 나무를 공동 식수했다.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회담 예정 이었는데, 소인수 회담에서 1시간 이상 대화가 이루어졌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MOU 교환식에 포함된 6건을 포함하여 총 15건의 MOU 체결이 발표되었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 간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전략 비전’ 문서와 ‘조선・해운・해상물류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포괄적 프레임워크’, ‘지속가능성 분야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 ‘에너지 자원 안보에 관한 공동성명’ 등 총 3건의 부속문건이 채택됐다. 이어서 개최된 모디 총리 주최 오찬에는 양국의 유수 기업인들도 함께 참석하여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대통령님께서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인도 국가수반인 무르무 대통령과의 면담과 국빈 만찬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통령 면담과 국빈 만찬 또한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기면서 양측 간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는 대화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2015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지난 10년 간 양국 관계가 상당히 발전했지만, 아직 협력 잠재력에 비해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정상은 대한민국과 인도가 각자의 국가발전 비전인 ‘국가 대도약’과 ‘선진 인도 2047’의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는 데 깊이 공감하면서, 중동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더해가는 상황에서 양국이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어려운 국제경제 여건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소인수 회담에서 모디 총리께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100여 년 전 코리아가 동방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예언이 현실이 되었고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의 인구와 GDP 규모에 비해 우리 교민 수는 1만 2천 명, 우리 진출 기업 수는 670여 개 정도로 한-인도 관계가 정체되어 있다면서, 오늘 회담을 통해 민간 교류, 경제 협력, 안보 협력 등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협력을 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양국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발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정상은 민주주의는 개인의 충분한 역량 발휘를 촉진하며, 그러한 점에서 아시아의 대표적인 민주주의 국가인 양국 간의 협력이 누구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 주총리 시절, 당시 다른 정치인들은 경제 발전 모델로 미국 등을 삼았지만 자신은 한국을 모델로 삼아 구자라트주 발전을 가속화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도 그간 접수되었던 진출 우리 기업 및 향후 투자를 고려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그리고 어제 동포 간담회에서 나왔던 사항들을 모디 총리께 상세히 설명하고 개선을 요청했다. 모디 총리는 대통령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집중 청취하며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즉석에서 약속했다. 또한 모디 총리는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 투자하고 진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과 인도의 협력은 물론 역내 국가들과의 포용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확대회담에서, 양 정상은 조선, 금융, AI, 방산 등 신규 전략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협력위원회 구성 △금융협력 △중소기업 진출 △과학기술협력 △환경기후 협력 △국방·방산 협력 △문화·인적교류 △한국어 교육 확대 △ 게임 분야 협력 등 거의 전 분야를 망라하면서 양측간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문제는 물론, 최근 중동 상황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과 인도가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 수급은 물론 주요 에너지 수입국으로서 공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양 정상은 장기적인 국가 발전전략과 AI 등 핵심기술에 대한 비전은 물론 양국이 직면한 경제사회적 과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번 인도 방문 기간 내내 양 정상이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매우 깊은 개인적 친밀감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모디 총리는 작년 캐나다에서 가진 이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매우 따뜻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하면서 오늘 이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하였고, 이 대통령은 “소년공과 짜이왈라(茶 장수)”가 만나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움을 느낀다고 하면서 모디 총리와의 깊은 유대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께서는 향후 적절한 시기에 모디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것을 제안하셨고, 모디 총리는 이에 화답했다. 8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인도 국빈 방문은 우리 글로벌 사우스 외교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는 계기이자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 중인 인도와 새로운 협력 동력을 창출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9일 서울특별시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거행된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66년 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불의에 항거한 시민과 학생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희생자 유족 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처음 맞는 이번 기념식은 ‘작은 불빛이 모여 하나의 길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작은불빛’은 국민주권을, ‘하나의 길’은 국민통합을 의미한다. 기념식에는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학생, 각계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4‧19혁명 희생자를 추모하고 감사하는 기회를 가졌다. 4‧19혁명은, 1960년 4월, 학생과 시민이 중심이 되어 독재 권력에 항거하여 민주주의를 수호한 혁명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2023년 5월 18일 4‧19혁명 관련 기록물 1,019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결정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먼저 국립4‧19민주묘지 내 사월학생혁명기념탑에서 4‧19혁명 단체장, 당시 시위에 참가한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대표와 함께 참배를 드렸다. 이후 기념식은 4‧19혁명 경과보고에 이어 헌정 영상, 4‧19혁명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기념공연, 4‧19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헌정영상에는 4‧19혁명 유공자 세 분의 인터뷰와 함께 당시 긴박했던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 기념식 참석자와 국민에게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선열들의 희생과 용기를 느끼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는 4‧19혁명 유공자로 선정된 총 70명에 대해 포상도 실시했다. 이는 2012년 이후 실시한 4번의 포상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재명 대통령은 70명의 포상자 중 5명에게 기념식장에서 건국포장을 친수하며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4‧19혁명 유공자, 유족분들께 진심 어린 존경과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의 토양 위에서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강국으로 눈부신 도약과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4.19정신이 있었기에 2024년 12월 겨울밤, 우리 대한국민들은 마침내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면서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4‧19혁명 정신이 나라를 바로 세운 이정표로서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4.19혁명을 포함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을 한분이라도 더 찾아내 포상하고, 기록하며 예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람의 목숨은 누구에게나 똑같다”면서 “1명의 목숨이나 100명의 목숨이나 그 사람에게는 하나의 우주다. 모두를 위해 목숨을 던질 수 있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억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민주 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행사가 끝난 후 이 대통령은 참가자들과 악수를 하고 눈인사를 나누며 교감했고, 포상자 중 한 명인 제주 4.19 기념회장 김한주 씨의 외손자 8살 이민호 군을 꼭 안아주기도 했다. 선배들의 4.19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식에 참석한 중앙고, 동성고, 대광고 학생들이 “대통령님 한번 악수해주세요”, “사진 찍어주세요”라고 외치며 환호하자, 이 대통령 부부는 학생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단체 셀카를 찍었다. 한 학생이 "정치인 되는 것이 꿈인데, 대통령님 뵈어서 너무 대박입니다"라고 전하자, 이 대통령은 "꼭 좋은 정치인이 되세요! 나쁜 정치인 되지 말고요"라고 화답했다. /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