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시장, 오산의 미래 계획과 성과 공유…테크노밸리 조성 예고

 

이권재 오산시장이 7월 15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오산시는 4대 분야 78개 공약사업 중 43건을 이행하며 56%의 이행률을 기록,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이 시장은 주요 성과로 세교 3지구가 정부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선정된 점을 꼽았다. 이를 통해 대규모 복합문화시설 유치가 가능해져, 시민들이 오산 내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서도  서부우회도로와 오산시청 지하차도가 개통되었고, GTX-C 연장과 서울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되었으며 향후 경부고속도로 IC 입체화 및 추가 진출입로 개설 계획도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첨단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예비군훈련장 유휴지와 서울대병원 부지에 30만 평 규모의 테크노밸리 조성을 예고했다. 또한, 오산천을 시민 친화형 공간으로 만들어 사계절 동안 아름답게 유지되는 식물을 심을 계획을 세우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Oh)! 해피 산타마켓’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도시 발전과 미래 먹거리는 반도체, 신산업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에 있기 때문에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구축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