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공무원이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시의원을 상대로 잦은 고소 고발을 하는 것이 타당한 일인가?” “집행부를 무시하는 태도로 갑질 식 제소를 계속하는 시 공무원의 잘못된 행동을 알면서도 보고만 있는 시장의 속내는 무엇입니까?” 최근 김포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갑질 식 잦은 파행을 참지 못한 일부 시의원들이 공개적으로 해당 공무원의 징계와 파면을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유매희 김포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 232회 김포시 임시회장에서 “복무규정을 무시한 채 잦은 고소를 일삼는 홍보담당관의 태도는 집행부에 대한 갑질이 분명하다”며 “김병수 시장은 근무 기강 확립을 위해 강력한 징계와 파면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매번 회기마다 사건이 끊이지 않은 홍보담당관의 막말은 그야말로 막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뒤 ”최근 심의까지도 안하 무인식 태도로 정상 심의가 불가한 상태"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처럼 유의원이 흥분해서 홍보담당관을 성토하는 것은 홍보담당관은 과거 분별없는 행동 때문이다. 홍보담당관은 상임위장에서 공식 질의하는 의원을 갑질로 고소한 뒤 성희롱 운운하며 해당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 사건은 지난 1월 26일 열린
“국도변에 무질서하게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한다면 누구의 책임인가요?” “관의 공권력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 입니까 ?” 요즘 남양주 화도읍 구암리 인근 주민들은 때아닌 주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마을 인근 경춘국도 도로변에 무단으로 주차된 대형 차량들의 횡포 때문이다. 더욱 마을주민들의 화를 돋구는 것은 무단주차 차량보다 위법을 알면서도 강 건너 불 보기식으로 방관하는 관할 행정당국의 무책임한 태도 다.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은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1리 112번지. 이곳은 국도 46호선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2005년 12월 서울~춘천 간 선형 도로가 개설됐다. 그러나 당시 서울 방향 구암1리를 기점으로 45번 국도 분기점 500여m구간은 폐 국도로 지정됐다. 현행 도로법상 폐국도는 주차 금지구역이 아닌 것으로 돼 있다. 이 때문에 경춘국도 46호선을 운행하며 마땅한 차고지가 없는 대형트럭이나 관광버스들은 법의 헛 점을 이용, 제멋대로 주차구획선을 그어놓고 적치물을 쌓아놓거나 야간 숙식을 해결하며 위법행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관할 행정당국이 위법행위를 목격하고도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