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김연수 기자 | 경기도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30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기존 예산보다 4,785억 원 증액된 총 39조 2천6억 원 규모다. 경기도는 경기 둔화와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침체된 민생과 산업 현장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기획조정실 허승범 실장은 이날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확보, 지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추경안”이라고 밝혔다. 총 예산은 일반회계 35조 1,719억 원, 특별회계 4조 287억 원으로 나뉘며, 분야별로 실생활 밀착 사업과 산업 투자, 기반시설 확충이 중심을 이룬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교통비 지원,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총 1,599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청소년 교통비나 경기패스 같은 직접적인 체감 정책이 강화됐다. 산업 부문에서는 반도체 관련 예산이 눈에 띈다. 팹리스 산업 지원, 기술센터 운영, 수출기업 지원,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등 미래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689억 원이 포함됐다. 또한 지역경제 기반을 다지기 위한 SOC 투자에는 1,534억 원이 편성됐다. 국지도 및 지방도 정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5월 12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5월 16일 성황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정책이다. 정책 발표 초기부터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3월에는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접수는 첫날 170명이 신청해 초기에는 다소 저조한 신청률을 보였으나, 이후 신청자가 꾸준히 증가해 마지막 날에는 616가구가 접수했으며, 총 500세대 모집에 최종 1,906가구가 신청하면서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초기 신청이 저조했던 이유는 신청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시한 방문사전조사로 접수 인원이 분산된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하며, “전세임대의 경우 보증금 등 초기 자금이 필요해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실수요자가 주로 신청한 결과, 매입임대보다 다소 낮은 신청 규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이 마무리됨에 따라 인천시는 신
한국소통투데이 배민경 기자 |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생고무를 녹이는 작업 과정에서 불꽃이 튀어 주변으로 옮겨붙으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발화 지점인 3층 건물은 하중에 의해 일부 붕괴됐으며, 서쪽 공장은 70% 이상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작업 중이던 직원 400여명은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20대 공장 직원 1명이 대피 과정에서 가슴,허리뼈 골절로 추정되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에 소방관 2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화재 현장에 생고무 등 다량의 가연성 물질이 보관돼 진화를 완료하는데 며칠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관호 광주 광산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인근에서 브리핑을 열고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은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화재 현장 수습이 끝날 때까지 광주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발표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지난 3월 25일, 예고 없이 덮친 대형 산불은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1리를 순식간에 집어삼켰다. 수십 채의 주택이 잿더미로 변하고, 주민들의 피땀 어린 농기계와 비닐하우스, 밭과 과수원까지 모두 소실되면서 마을은 처참한 폐허로 변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채 깊은 절망 속에 놓였습니다. 불이 꺼진 후에도 상처는 고스란히 남아 주민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 산불 발생 후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흐른 5월 10일, 임하1리에 다시금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의 주도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4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마을 복구를 위해 기꺼이 나선 것이다. 세계시민자원봉사클럽, 사랑실은교통봉사대, 한국실버천사봉사단 등 10여 개 단체 소속 봉사자들은 재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른 새벽부터 안동으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망설임 없이 복구 작업에 투입되었다. 첫날 그들이 마주한 곳은 산불로 모든 것을 잃은 토마토밭이었다. 수확은커녕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든 작물 잔해와 불에 탄 온풍기, 선별기 등 농기계 파편을 걷어내는 고된 작업이 이어졌다. 하지만 봉사자들은 누구 하나 불평 없이, 마치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지난 3월 25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을 집어삼킨 거대한 산불은 수많은 이들의 삶을 뿌리째 흔들었다. 특히 임하1리는 마을 전체가 잿더미로 변하며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삶의 터전과 생계 기반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주민들은 화마가 휩쓸고 간 뒤 두 달이 다 되도록, 집 아닌 다른 공간에서 힘겹게 일상을 버텨왔다. 이번 산불로 임하면 지역에서는 54채의 주택이 형체도 없이 사라지는 등 총 58가구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오랜 시간 땀 흘려 일궈온 농업 기반마저 송두리째 무너졌다. 소, 돼지 등 가축을 키우던 축사, 농작물을 길렀던 비닐하우스와 채소 재배 시설, 그리고 농사를 돕던 농기계까지 대부분 소실되면서 주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갔다. 임하1리 유창규 이장은 "생계와 직결된 시설들이 모두 무너져 앞날이 막막할 따름"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복구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 중 일부는 친척이나 자녀 집으로 거처를 옮겨 몸을 의탁했지만, 여전히 35가구 72명에 달하는 많은 이재민들이 마을회관에서 불편한 공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
한국소통투데이 김연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광역도 단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며, ‘제2회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장기 파크골프대회’가 5월 8일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사)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이건실)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발된 어르신 선수단과 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제3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파크골프대회'에 출전할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자리이기도 해 선수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이건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고, 시군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열한 접전 끝에 철원지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회는 시상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 통합)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전국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뜻을 모은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사총) 출범식이 지난달 2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전호숙 한사총 총대표는 인사말에서 “영유아 교육 현장의 발전과 종사자들의 행복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정부·지자체 및 유관 단체들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유보통합이 성공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손인춘 (사)여성행복시대 이사장(전 국회의원)**은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유보통합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려는 한사총의 노력에 깊이 공감하며, 무한한 경의와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한 손 이사장과 남혜경 사무총장(전 남양주시의원, 정치학 박사), 김주희 상임이사는 지난해 7월 국가교육위원회에 ‘참좋은 유보통합 만들기’를 위한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해당 의견서에는 ▲유보통합을 위한 행정체계 정비 ▲재원 조달 방안 ▲교사 양성체계 개선 등의 구체적인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담겨 있었다. 특히 유아교육 전문가인 남혜경 사무총장은 지방의회 재직 당시 보육 관련 조례 발의 및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시흥시청이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변신을 했다. 지난 3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행사에 맞춰 시청은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했고, 온종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시청을 가득 채웠다. 이날 시흥시청에는 풍선을 든 어린이들이 ‘시청 원정대’로 나서 청사 곳곳을 탐험했다. 시장실에서는 어린이들이 '일일 시장'을 체험하며 직접 시장이 되어보는 경험을 했고, 브리핑룸에서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기자 역할을 체험했다. 또한, 민원여권과에서는 나만의 여권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됐다. 아이들은 마술 공연과 민속놀이, 119 안전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키링 만들기와 블록 쌓기 같은 창의적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 곳곳에는 포토존도 마련돼 아이들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날 기념식 외에도 ‘공연놀이터’, ‘포토놀이터’, ‘게임놀이터’, ‘체험놀이터’, ‘예술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흥시는 비가 와도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시청 전체를 실내 놀이터로 꾸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는 4월 23일 오후 4시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인순, 박홍근, 김문수 국회의원과 함께 노인복지 문제를 다루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노인회의 이중근 회장을 비롯해 이병순 교육부회장, 윤철구 상임이사, 이상열 선임이사, 송재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중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방문을 환영한다”며, “현재 1,000만 노인의 문제는 매우 복잡하며, 이를 해결하려면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하다. 협조해주지 않으면 노인복지가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협력해 주셔서 노인복지 국가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이중근 회장님은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에 대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셨고, 그 덕분에 출생률이 증가했다고 들었다. 회장님의 실천적인 노력 덕분에 국민들이 회장님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활동할 때 많은 경로당 회장님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 노인복지 문제에 대한 중요한 의견을 듣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 온 것도 이러한 문제들을 직접 듣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김문수 의원은 “순천에서 국회의원 당선 이후 두 번째로 회장님을 뵙는다. 고향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먹사니즘 김포네트워크(상임대표 이회수)’가 지난 2일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경실련 교육나눔공간 ‘곳간’에서 비전 선포 및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중심의 생활정치 복원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회수 상임대표를 비롯해 조진규 전 김포대 교수, 김대훈 김포시민의힘 대표, 박현욱 이사모 대표, 이상조 시그마랜드 대표, 노수은 전 김포시의원, 박지현 전 기업은행 지점장, 한수경 인천대 교수, 그리고 찾아가는 복지문화 협회 고문단 등 다양한 시민단체 및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비전 선포문을 직접 낭독한 이회수 대표는 “정치는 더 이상 이념과 진영의 대결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민생 중심의 실용정치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먹고 사는 문제 앞에서 어떤 이념도, 정당도 우선이 될 수 없다”며 정치의 방향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 대표는 김포의 현실도 지적했다. “중소기업과 물류산업 중심의 구조로 인해 김포는 저성장과 민생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그럼에도 김포시는 중앙정부의 긴축 기조에만 의존하며 지역민을 위한 예산 확보에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역화폐 부활과 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