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정유빈 기자) 안양의 9월은 마지막 주까지 열기가 식지 않았다. 지난 27일부터 29까지 사흘간 안양의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제23회 안양춤축제가 개최됐기 때문이다.
27일 평촌중앙공원에는 축제의 시작을 구경하기 위한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이날은 시민의 날 기념 시민대상 시상식과 축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막식에서 “안양춤축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3일 동안 모두 생동감 넘치고 열정적인 도시 안양에서 춤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즐겨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댄스팀 <디스이즈잇>과 <원밀리언>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먹거리 부스에서 음식을 사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말인 28일과 29일에는 시그니처 안무 워크숍, 랜덤플레이댄스, 댄스버스킹 등 각종 춤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29일, 평촌중앙공원에서는 스트릿댄스배틀대회 ‘Stain to Groove’가 이루어졌고, 삼덕공원에서는 ‘언제나 청춘 콘서트’가 열렸다.
안양춤축제는 2000년 이래로 매년 3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안양시 대표 축제이다. 이 축제는 참여하는 시민과 관람객들이 한 공간에서 ‘같이 추는’ 문화를 만들어, 춤과 문화 예술을 매개로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