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수연 기자) 2025년 1월 5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신년하례 행사가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과 계족산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밭대학교, 국일미디어, ㈜베리인 등 여러 기관의 후원이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는 오전 11시 유성 계룡스파텔 황톳길에서 맨발 걷기로 시작됐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은 겨울의 찬 공기를 느끼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가운 황톳길을 맨발로 걷는 이들은 새해를 활기차게 열겠다는 다짐과 함께 맨발 걷기의 치유 효과를 체험했다.
맨발 산행에 참여한 한밭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고장면 교수는 “맨발 걷기는 혈액 순환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며 맨발 걷기의 과학적 장점을 강조하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점심 식사는 한밭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식전 공연으로는 사랑의 듀엣 무대가 꾸며졌다. 이어진 행사에는 한밭대학교 오용준 총장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오 총장은 “사람 중심적이고 생명을 아끼는 이런 문화적 운동이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맨발 걷기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계족산 황톳길에서의 신년 산행이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됐다. 회원들은 맨발로 산을 오르며 자연과 직접 소통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맨발 걷기 산행 후 장동 감나무보리밥 식당에서 준비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회원들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박 회장은 “현재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200만 회원과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국민들이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신년하례는 건강, 자연, 그리고 사람 간의 연결을 강조하며, 맨발 걷기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