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이한빈 기자) 7일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 을사년 안성시 신년 언론인 간담회가 개최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언론인 간담회에선 지속 가능한 도시를 향한 안성시의 핵심사업과 정책들이 발표됐다.
김보라 시장은 “2025년은 특별히 새로운 것들을 하기보다는 안성시 발전을 위해 그동안 계획했던 부분들이 가시화되고, 결과물로 나타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도시에서 지방 소멸을 걱정하고 있지만 미래 50년, 100년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지속 가능한 안성’이 될 수 있는 기초적인 작업들이 올해 실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지속 가능한 안성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들을 분야별로 소개했다. 첫 번째 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 단지와 관련된 사업들이 2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여러 대학들과 함께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에 있는 반도체 기업과 함께 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전기차 배터리 연구 시설이 착공에 들어갈 계획도 제시했다.
작년 12월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문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안성시는 올해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성시는 공예 안성맞춤 유기를 중심으로 공예 문화 플랫폼 사업들을 진행하며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도 호수관광개발 가속화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농업과 관련해서는 스마트팜 바이오 가스 설비 착공 시작, 농촌협약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 귀농귀촌 및 청년농업인 종합지원 강화 등을 통해 안성시의 강점 중 하나인 농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발표했다.
김보라 시장은 브리핑을 마치며 사자성어 ‘공재불사(功在不舍)-성공은 포기하지 않는 데 있다’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안성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는 한편,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며 시민중심, 시민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