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김연수 기자 | 시니어 볼링 강자들의 격돌이 펼쳐지고 있는 ‘2025 삼호테크·아마존컵 시니어프로볼링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본선 2일 차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노원구 공릉볼링경기장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160명의 참가자가 출전한 가운데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대회는 KPBA에 소속된 시니어 프로 선수들과 주최사의 추천을 받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함께하며, 참가자들은 남녀 구분 없이 A조부터 D조까지 총 4개 조로 편성돼 본선 8게임 경기를 치르고 있다. A조와 B조는 4일 경기를 마쳤고, 5일에는 C조와 D조가 남은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실력을 겨루고 있다. 각 조 상위 8명씩, 총 32명이 본선 통과자로 결정될 예정이다.
오는 6일 펼쳐지는 준결승전에서는 다시 8게임 경기를 통해 상위 12명이 선발되며, 이들은 7일 열리는 TV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최종 우승자에게는 8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32위까지 차등적으로 시상해 총 3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현재 진행 중인 본선 2일 차 경기에서 어떤 선수들이 준결승 티켓을 거머쥘지, 그 귀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주)삼호테크가 주최하고, (사)한국프로볼링협회(KPBA)가 주관한다. 모든 경기는 KPB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TV 파이널 경기는 8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SBS Sports를 통해 3주에 걸쳐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한국프로볼링협회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니어 볼링의 위상을 높이고, 중장년층의 스포츠 참여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