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전현준 기자 |
화성특례시 신년 기자회견, 2026년 4개구청 출범 원년
인구 106만의 화성특례시가 2026년 새해를 맞아 200만 자족형 초광역도시로의 대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신년을 맞아 화성동탄중앙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의 정체성을 담은 ‘더 화성다운’ 4대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행정체제 개편을 비롯해 AI 기반 미래산업 육성, 문화·복지 확대, 교통 혁신을 핵심 축으로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행정체제의 대전환이다. 화성시는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등 4개 구청을 출범시켜 ‘내 집 앞 30분 행정생활권’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서해안 관광·산업 중심의 만세구, 교육 특화 효행구, 역사와 교통의 병점구, 첨단산업 거점 동탄구 등 권역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행정이 추진된다.
정명근 시장은 구청 시대의 비전에 대해
“내 집 앞 30분 행정생활권, 더 신속한 행정, 생활권 특성에 맞춘 정책,이것이 4개 구청 시대의 핵심입니다.
시청은 도시의 종합적인 방향을 설계하고, 구청은 생활권에서 행정을 집행하며, 읍·면·동은 현장밀착형 서비스 제공으로 행정체제가 한층 세밀해집니다.
이를 기반으로 4개 권역이 각자의 색깔로 균형있게 성장하는 구청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AI 전환도 본격화된다. 화성시는 다음 달 ‘AI스마트전략실’을 신설하고, 도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AI혁신센터를 통해 행정과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5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와 창업 펀드를 조성해 화성을 글로벌 K-AI 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복지 정책도 강화된다. 화성예술의전당과 보타닉가든 화성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국 최초 단독 아이돌봄센터와 ‘화성형 바로이웃 통합돌봄’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정 시장은 시민 중심 시정 철학을 강조하며
“화성의 미래는 시민이 결정하고 시민과 함께 완성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빛나는 삶이 모여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삶을 중심에 두고 200만 시대의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철도망 확충과 내부순환로 구축 등 교통 혁신을 통해 4개 구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구청 출범과 함께 본격화되는 화성특례시의 4대 전환 전략이 2026년을 기점으로 시민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