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부산진고등학교(교장 정선락)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1, 2학년을 대상으로 수업량 유연화 주간에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업량 유연화는 고등학교 과목별 한 학기 수업량 17회 중 1회를 학교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다.
수업량 유연화 주간은 ▲교과융합 중심 프로젝트형 ▲교과학습 몰입형 ▲진로집중형 ▲강사초청 인문교실로,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구성했다.
▲교과융합 중심 프로젝트형은 정보 시간에 배운 코딩을 활용해 영어 단어장 만들기, 국어 시간에 배운 시나리오 글쓰기와 역사 교과에서 배운 사건을 바탕으로 역사 속 장면 오디오 극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교과학습 몰입형은 한복ㆍ예절 배우기, 준정다면체 모양 램프 만들기 등 심도있는 학습을 진행했으며, ▲진로집중형은 진로 캠프, 졸업생 선배와의 대화, 대학 학과별 설명회를 진행했다.
▲강사초청 인문교실에서는 3명의 강사(오선영 작가, 한지우 교수, 장민 교수)가 추천하는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한 학생들이 참가해 강사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정선락 부산진고교교장은 “학생 주도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 선택과 수행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